[뉴스핌=채애리 기자] 네이버가 대학도서관에 학술검색API를무료로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버 학술검색 API는 네이버 전문정보 서비스가 확보하고 있는 학술자료를 대학교 도서관 사이트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API제휴는 민간 업체의 도서관 검색 시스템 지원을 위한 국내 첫 사례다.
네이버가 확보하고 있는 전문자료에는 200여만 개의 무료원문 링크가 포함돼 있다. 그 외에도 동일한 학술데이터는 통합 처리돼 있어 원문 정보 접속 전에 파악할 수 있는 정보량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이는 그 동안 10만 여건의 동의어 DB*를 구축했기에 가능한 부분이며 검색 후에도 학술지·학회·대학교 등 주요 출처별로 몇 건의 검색결과가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기능 지원도 가능하다.
현재 네이버 학술검색 API는 중앙대학교와 한양대학교에 시범 적용되었으며 탑재된 학술검색 API는 그 범위를 확대해 도서관이 보유한 또 다른 데이터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명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인하대학교, 고려대학교, 성균관대학교, KAIST 도서관 등도 빠른 시일 내에 API 적용을 계획하고 있으며 타 대학 도서관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학술검색 API의 제휴를 원하는 대학 도서관들은 NHN 기업홈페이지 제휴제안 코너*를 통해 자세한 신청 절차를 확인하고 담당자와 세부 사항을 협의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