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진우 기자] 콩, 옥수수 등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으로 '대체사료'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대체사료 첨가제를 생산하는 씨티씨바이오가 이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다.
이미 지난해 씨티씨바이오는 사료 첨가제인 '씨티씨자임'을 세계 4대 사료생산국인 멕시코에 수출을 시작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국제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사료 첨가제의 수출은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사료 첨가제 수출에서만 약 1000만불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어 이에 따른 실적증대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씨티씨바이오 관계자는 "올해 전체 매출을 창사이래 최대규모인 천억을 예상한다"며 "씨티씨바이오가 판매하는 동물사료 첨가제는 영양분 뿐만 아니라 사료원가 절감 효과가 있어 세계 최대 곡물 메이저이자 사료회사인 카길에서도 자사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씨티씨바이오는 세계 사료생산국 1, 2위인 미국과 중국에서 메인 제품인 '씨티씨자임'의 등록, 허가를 진행하는 등 지속적인 시장확대를 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자사의 제품의 각 국가별로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며 "중국의 경우 이르면 올해 안에 모든 절차가 완료돼 오는 2011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확대가 이루어질 것"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장진우 기자 (soonzin7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