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정부가 물산업 육성에 3조 460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는 소식에 시노펙스가 강세다.
시노펙스는 13일 오전 9시 34분 현재 전날보다 5.46% 오른 38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환경부는 서울 코엑스에서 제 9차 녹색성장위원회를 열고 2020년까지 총 3조 4600억원을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물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물산업 육성은 오는 2020년까지 세계적인 물기업 8곳을 육성하고 일자리 3만 7천개를 창출, 물산업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원천기술 개발과 전문 물기업 육성, 먹는샘물 등 연관산업 육성, 국외진출 활성화 등 4대 과제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기업과 연구기관, 인력양성기관이 손잡고 기술 실용화와 상업화, 국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조성하는 물산업 클러스터인 녹색환경산업복합단지가 인천에 들어설 예정이다.
한편 전날 시노펙스는 해수담수화와 정수, 하폐수 재이용 등 수처리 산업 관련 기술인 역삼투압(RO) 멤브레인 필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는 입자 크기가 1나노미터 이하의 유기 및 무기 오염물질, 세균, 바이러스, 중금속을 포함한 이온성 물질을 99% 제거하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수처리 핵심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