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역수지는 향후 15년간 평균 3.95억 달러 확대
[뉴스핌=정탁윤 기자] 한-EU FTA타결로 제조업에서는 관세철폐 및 생산성 향상으로 향후 15년간 대(對)EU 무역수지가 연평균 3.95억 달러 확대가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0/10/06/20101006000098_0.jpg)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개발연구원 등이 6일 내놓은 '한-EU FTA의 경제적 효과 분석' 조사 자료에 따르면 관세 철폐의 효과로 향후 15년간 제조업의 대 EU 수출은 연평균 25.2억$, 수입은 21.3억$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의 경우 자동차(14.1억$), 전기전자(3.9억$), 섬유(2.2억$) 순으로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수입은 전기전자(4.3억$), 기계(3.8억$), 정밀화학(2.9억$)순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관세 철폐에 따른 순수출 증가 등으로 제조업 생산은 향후 15년간 연평균 1.5조원 수준에서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업종별로는 자동차 산업의 생산 증가 효과(1.9조원)가 가장 크고, 다음으로 섬유(0.1조원), 철강(0.08조원) 순이었다.
연구원은 "동아시아 국가로는 최초로 EU와 FTA를 체결함으로써 EU시장에 대한 선제적 진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노동연구원, 산업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 해양수산개발원, 보건산업진흥원, 문화관광연구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총 10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