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하나대투증권 이정헌 애널리스트는 6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핵심 자회사인 여천NCC는 하반기 2501억원의 영업이익이라는 보수적 전제에서도 2010년 5680억원 시현이 무난하다”며 “2011/2012F 이익 기준 여천NCC 지분가치에 1조 6500억원 부여는 무리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영업자산가치+투자유가증권 가치+태양광 등 신규사업가치가 현시총 기준 2조원에 불과한 상황인 바, 저평가에 대한 논란 여부 제기는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한화케미칼의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3만 1000원에서 3만 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더불이 화학 업종 내 top pick을 유지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12개월 목표가 37천원으로 상향, 화학업종內 Top Pick 유지
12개월 목표가를 37천원(←변경前 31천원)으로 상향하고 화학업종內 Top Pick을 유지한다. 목표가 상향은 동사(영업이익: 2011F +8.9%, 2012F +8.1%) 및 여천NCC(2011F +7.4%, 2012F +10.1%) 수익 추정 상향이 가장 큰 이유다. 그外 Solarfun Holdings 인수를 위해 설립한 한화솔라홀딩스에 대한 출자금액 4,366억원을 반영하긴 했지만, 순차입금 역시 비례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 결과적으로 이전과 같이 신규사업인 태양광 및 바이오시밀러, 전지재료 사업 등은 보수적 관점에서 목표가 산정에 반영하지 않았다. 목표가 기준 2011/2012F PER, PBR은 각각 8.4/7.4배, 1.4/1.2배 수준이다.
- 여천NCC 및 한화석화닝보 지분가치 감안時, 低평가 논란 여부 제기는 타당치 않아
핵심 자회사인 여천NCC는 상반기 3,178억원(1Q 1,773억원, 2Q 1,406억원)의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하반기 2,501억원의 영업이익이라는 보수적 前提에서도 2010년 5,680억원(매출액 영업이익률 9.3%) 시현이 무난하고, 유화경기 상승이 예상되는 2011, 2012년 역시 각각 6,553억원(10.1%), 7,784억원(11.1%) 영업이익 창출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2011/2012F 이익 기준 여천NCC 지분가치에 1.65조원(EV배수 4.5배 기준) 부여는 무리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를 감안하면, 동사 영업자산가치+투자유가증권 가치+태양광 등 신규사업가치가 現시총 기준 2조원에 불과한 상황인 바, 低평가에 대한 논란 여부 제기는 타당하지 않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다. 그外 중국 PVC 설비(한화석화(닝보), 지분율 100%, 생산능력: PVC 30만톤, EDC 50만톤)가 11월 준공 완료 후 2011년부터 가동 시작되어 2013년까지 평균 연간 매출액 4,057억원, 영업이익 628억원(매출액 영업이익률 15.5%)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더더욱 그렇다. 12개월 목표가 37천원으로 화학업종內 Top Pick을 유지한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