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4일 일본 증시가 은행들의 자기자본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속에 하락 마감했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3.17엔, 0.25% 하락한 9381.06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닛케이주가지수는 전날 종가에서 0.07% 상승한 9410.92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한때 달러/엔 환율이 83.86엔까지 상승하며 닛케이지수가 9500엔선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후 달러/엔 환율이 하락하면서 다시 증시의 약세를 부추겼다.
여기에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의 결과를 지켜보려는 관망세가 확산되며 투자심리가 흔들렸다.
또한 국제사회에서 대형은행들에 대한 자기자본 규제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부각되면서 은행주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개별주로는 소니가 1.06%, 니콘이 1.65% 급등한 반면 캐논이 0.88%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이날 도쿄증권거래소 1부의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는 0.9% 하락한 822.74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