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比 1.1%↑..90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 전년동월대비 8개월만에 3%대 진입
- 전월비 1.1%↑..90개월만에 최대폭 상승
- 상추, 호박 전년비 200% 이상 폭등
- 농축수산물 전년비 21.1% 급등
[뉴스핌=김연순 기자] 9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6% 상승하며 8개월만에 3%대로 진입했다.
1일 통계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3.6%, 전월 대비로는 1.1% 상승했다고 밝혔다.
전년동월대비로는 지난 1월 3.1% 상승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3%대로 진입했으며 전월대비로는 지난 2003년 3월 1.2% 상승 이후 90개월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이는 뉴스핌이 국내 증권사 소속 이코노미스트 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9월 소비자물가 예상 컨센서스인 전년동월비 3.0% 상승 예상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특히 9월 신선식품지수와 농축수산물이 폭등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 19.5%, 전년동월대비 45.5% 폭등했고 농축수산물은 전월대비 10.8%, 전년동월대비 21.1% 각각 급등했다.
신선채소가 전월대비 44.7%, 전년동월대비 84.5% 폭등했고, 신선과일도 전년동월대비 25.8% 급등했다.
9월 주요 등락품목을 살펴보면 농축수산물에서 상추가 전년동월대비 233.6% 폭등했고 호박과 무, 배추와 파도 전년동월대비 각각 219.9%, 165.6%, 118.9%, 102.9% 폭등세를 보였다. 마늘과 시금치, 오이도 각각 101.1%, 151.4%, 133.7% 급등했다.
전월대비로도 상추가 101% 급등했고 배추와 호박이 전월대비 각각 60.9%, 131.4% 각각 급등했다.
이에 장바구니물가인 9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1.5%, 전년동월대비로는 4.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는(근원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1.9% 각각 올랐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