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통신원]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과 달리 급락했다.
민간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28일(현지시간)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월의 53.2(하향 수정치)에서 48.5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 조사에선 9월 신뢰지수가 당초 발표됐던 8월의 53.5에서 52.5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현재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하는 평가지수는 8월 24.9에서 9월 23.1로 떨어졌다.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8월의 72.0(하향 수정치)에서 9월 65.4로 후퇴했다.
구직난 지수는 8월의 45.5(하향 수정치)에서 9월 46.1로 소폭 올랐다.
컨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 평가지수, 기대지수는 모두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2개월 인플레이션지수는 8월 5.0%(상향수정치)에서 9월 4.9%로 소폭 내렸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데이비드 슬로앤, 4CAST 이코노미스트
"허약한 지수다. 하지만 9월에는 통상적으로 지수가 약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수 하락은 부분적으로 계절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경제 상태를 우려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고용 여건도 악화됐지만 그보다 기업 여건 기대지수에서 취약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케이 리엔, GFT 커런시 리서치 디렉터
"소비자신뢰 악화는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지난주 나온 미시간대 소비자신뢰 서베이 내용의 재탕이다. 실업률이 26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신뢰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는 11월에 추가 부양책을 시행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니콜라스 코라스, CONVERGEX 수석 시장 전략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지표다. 하지만 시장이 이를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는데 놀랐다. 이제까지 나온 소비자신뢰 서베이 결과는 좋지 않았다. 고용시장의 상황을 감안하면 당연하다. 경제에 대한 신뢰는 고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때까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다. 그러나 고용환경 개선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 이전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민간연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28일(현지시간)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월의 53.2(하향 수정치)에서 48.5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 조사에선 9월 신뢰지수가 당초 발표됐던 8월의 53.5에서 52.5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현재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반영하는 평가지수는 8월 24.9에서 9월 23.1로 떨어졌다.
소비자기대지수 역시 8월의 72.0(하향 수정치)에서 9월 65.4로 후퇴했다.
구직난 지수는 8월의 45.5(하향 수정치)에서 9월 46.1로 소폭 올랐다.
컨퍼런스보드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 평가지수, 기대지수는 모두 지난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12개월 인플레이션지수는 8월 5.0%(상향수정치)에서 9월 4.9%로 소폭 내렸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반응
▶데이비드 슬로앤, 4CAST 이코노미스트
"허약한 지수다. 하지만 9월에는 통상적으로 지수가 약화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지수 하락은 부분적으로 계절적인 영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경제 상태를 우려하고 있는 것만은 확실하다. 고용 여건도 악화됐지만 그보다 기업 여건 기대지수에서 취약성이 더욱 두드러졌다."
▶케이 리엔, GFT 커런시 리서치 디렉터
"소비자신뢰 악화는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지난주 나온 미시간대 소비자신뢰 서베이 내용의 재탕이다. 실업률이 26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 신뢰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연방준비제도는 11월에 추가 부양책을 시행해야 할 이유가 생겼다."
▶니콜라스 코라스, CONVERGEX 수석 시장 전략가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지표다. 하지만 시장이 이를 큰 충격으로 받아들이는데 놀랐다. 이제까지 나온 소비자신뢰 서베이 결과는 좋지 않았다. 고용시장의 상황을 감안하면 당연하다. 경제에 대한 신뢰는 고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때까지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다. 그러나 고용환경 개선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 이전에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