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정보통신 분야 협력을 위한 한-에콰도르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 5월 에콰도르 통신정보사회부 장관과의 양자회담 과정에서 양국이 정보통신 정책을 공유해나가자는 에콰도르측의 제안에 따라 라파엘 꼬레아(Rafael Correa Delgado)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해각서는 ▲ 통신 및 규제 정책 ▲ 광대역 네트워크 정책 및 기술 ▲ 디지털 전환 ▲ 주파수 관리정책 ▲ 통신기술의 표준화 및 인적자원 개발 등에서의 포괄적 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최시중 위원장은 "한-에콰도르 정상회담과 MOU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에콰도르에서 9월 말에 방송통신 서비스와 방송 콘텐츠 시연회와 정책포럼을 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루이스 장관은 "양국의 주요한 방송통신 기업들이 참가하는 방송통신 정책 포럼이 이뤄질 경우 방송통신 협력이 민간차원으로 확대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