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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오전]인천 서구 부동산시장, AG 경기장 바람타고 '들썩'

기사입력 : 2010년09월08일 19:20

최종수정 : 2010년09월08일 19:20


[뉴스핌=송협 기자] 송영길 인천시장이 10조원대 재정난을 이유로 2014년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건립 재검토를 시사한 이후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쳐 결국 당초 계획보다 축소된 규모로 개발키로 했다.

송영길 인천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서구 연희동에 당초 7만석 규모의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규모를 고정관람석 3만석과 가변관람석 3만석을 합쳐 총 6만석으로 축소시켜 건립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인천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은 6만석 규모의 관람석을 비롯해 판매시설, 면세점, 명품점이 들어서며 경기장 외부에는 민간투자를 위한 '명품거리'를 조성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생활체육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는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 건립을 재검토하는 대신 월드컵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문학경기장을 주 경기장으로 활용하려던 당초 계획에서 우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는 이를 위해 주 경기장 건립사업 방식을 민간투자사업 방식에서 인천시가 정부 예산을 지원받는 형식의 재정사업으로 변경, 예산 부담을 준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당초 7만석에 육박하던 서구 아시안게임 주 경기장을 설계 변경을 통해 축소하면서 종전 개발사업비 3180억원에서 계획변경 후 2200억원으로 줄이는 한편 저가입찰 방식으로 업체를 선정할 경우 최소 1540억원대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또 주 경기장 건립을 위해 정부 예산 지원 30%(약 462억원)을 확보할 경우 시의 분담금은 1078억원으로 감소하면서 주 경기장 건설에 소요되는 인천시의 예산은 2100억원 가량 절감될 것으로 분석했다.

◆ 낙후지역 인천서구, 매머드급 개발 호재 기대감 높아져

한편 인천시는 주 경기장 인근에 건립키로 했던 선수촌 및 미디어촌 아파트에 대해 주변 지역 주택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을 우려해 남동구 구원동 보금자리지구 아파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그동안 인천지역에서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히는 서구지역의 경우 경기장 건립 과제가 제대로 진행될 경우 침체됐던 주변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비롯해 제2외곽순환도로 등 계획된 교통 인프라들이 완공될 경우 서구지역은 송도신도시에 이어 투자가치가 높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연구소장은"인천 서구는 오랫동안 낙후됐던 지역이었던 만큼 작은 개발호재에도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며"아시안게임 경기장과 같은 매머드급 호재가 발생할 경우 주변 집값 상승 기대감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영진 소장은 또"서구 지역은 주 경기장이 건립될 경우 이에따른 정비사업도 잇따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돔 야구장이 개발 중인 광명시 고척동을 예를 들면 경기장이 맞물릴 경우 인근에 문화시설 및 특화된 편의시설은 자연스럽게 따르게 돼 있어 민간 주택 개발 호재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서구와 맞물려 있는 영종, 청라, 검단신도시 등 미분양 물량이 적체된 상황에서 서구지역 부동산시장 상황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는 아직은 미지수다.

한 시장 전문가는"서구지역의 기존주택의 경우 오랫동안 저평가 됐기 때문에 주 경기장 개발 호재로 가격상승은 기대할 수 있겠지만 신규 아파트가 공급도리 경우 청라, 검단신도시, 영종과 추가 미분양에 대한 리스크도 배재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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