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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남 영암 서킷런 2010에서 홍보효과 톡톡

기사입력 : 2010년09월04일 19:14

최종수정 : 2010년09월04일 19:14

[뉴스핌=김한용 기자] 전남 영암 레이스 서킷에서 F1 경주차 시험주행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시험주행에 나선 차량은 LG의 로고가 붙은 ‘레드불 레이스팀’의 차량이었다.

4일 포뮬러1코리안그랑프리의 D-50을 기념해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트랙을 주행하는 서킷런2010행사가 펼쳐졌다.

오랜 기다림 끝에 F1 경주차량인 불스원의 레이스카가 등장하자 관객들의 환호성에 경기장이 떠나갈 듯 했다. 관객들의 환호가 채 끝나기도 전에 경주차가 서킷으로 나왔고, 19,000RPM(분당엔진회전수)에 달하는 고음의 엔진 소리에 귀가 찢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KAVO측이 ‘심장을 쥐어짜는 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한 것이 실감났다.

속도가 너무 빨라 카메라에 담기 어려울 정도였다. F1경주차가 눈앞을 지날 때마다 관객들은 일제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열광적으로 환호했다.

한 관객은 흥분된 목소리로 "F1의 박진감이 이 정도인 줄은 몰랐다"면서 "단 한대의 차량이 주행하는 소리가 이 정도인데 22대의 F1차량이 도로를 누비면 정말 멋지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차를 자세히 보면 전면을 포함해 운전자 좌우, 리어윙 좌우까지 LG의 로고가 총 5군데 붙어있다. LG가 레드불 팀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LG가 후원하는 레드불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고수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LG의 로고가 노출되는 효과가 상당하다.

이번 행사 관계자는 "이번에 F1차량을 한국에 가져와 시험주행을 실시한 것도 스폰서인 LG전자가 관련 비용을 집행했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고 말했다.

F1 대회는 매년 5개 대륙, 세계 19개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스포츠 중 하나다. 연간 184개국에서 6억명이 시청한다. F1 대회 스폰서십 비즈니스 시장은 연간 4조원에 달한다. 30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LG가 유일하다.

이에 앞서 바이크&카 스턴트쇼가 펼쳐졌고, 레이싱카와 슈퍼카 퍼레이드런이 벌어져 관객들의 환호성을 끌어내기도 했다.

KAVO와 포뮬러원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일부 외신과 국내 언론이 제기한 의혹을 불식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혀왔다. 당시 일부 언론은 최근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 아스팔트 포장 공사조차 완공되지 않았다며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행사 결과 도로용 수퍼카 뿐 아니라, 실제 F1에 주행되는 레이스카까지 도로를 문제없이 주행함으로써 의혹을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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