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지방문자센터(Wetland Visiter Center)는 지자체가 습지주변에 설치해 해당습지의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거나, 기타 생태투어 및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해당습지의 정보를 제공하고, 습지방문객에게 습지보전에 관한 인식을 심어주는 곳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그동안 전국에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14개의 습지방문자센터가 운영돼 왔는데, 이번에 이들 센터들이 습지 인식증진사업의 공동추진 등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번 네트워크 발족은 정부 와 대국민 인식증진 창구역할을 수행하는 습지방문자센터간의 업무 연계성을 높이고, 습지방문자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제10차 람사르 총회의 결의문을 이행하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는 네트워크 발족과 아울러 개별 습지방문자센터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국민들에게 습지보전 인식증진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부의 지원 방안 등에 관한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또한, 습지교육 프로그램 공동개발, “습지의 날(2.2)” 등 기념행사, 상호 정보교류 및 생태관광, 해외센터 교류사업 등 네트워크 추진사업을 논의한다.
국토부와 환경부는 네트워크 사업추진에 있어 가이드라인 제공 및 예산상 지원 등을 통해 지역별 습지방문자센터를 명실상부한 습지인식증진의 거점센터로 육성, 지역습지에 대해 다양한 계층과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종합적인 인식증진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로써 개별 습지센터의 인식증진 등 사업에 있어서 시너지 효과가 증진되고, 국민들에게 제공되는 습지교육 서비스는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네트워크를 통해 국민들이 전국의 습지 및 습지방문자센터에 대해 사전에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해 내실 있는 습지탐방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