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유, 5거래일 하락세 끝내고 반등
*주택판매 급감 지표로 회복둔화 우려감 강화
*분석가들, 유가 전망치 하향 - 로이터폴
*내일: 美주간 신규실업수당신청 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국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11주 최저치에서 반등, 6일만에 상승 마감됐다.
전장 한때 11주 최저치를 기록했던 유가는 시장이 미국의 주간재고 급증 지표에 크게 반응하지 않으며 낙폭을 줄였다.
특히 시장 트레이더들이 증시 반등세와 난방유 선물 강세를 주시했다.
여기에 지난 5일동안 하락세를 보이며 시장이 과매도 상태로 인식되며 반등세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10월물은 89센트, 1.24% 오른 배럴당 72.52달러로 마감됐다. 거래폭은 70.76달러~72.67달러.
이날 일중 저점은 지난 6월8일 이후 최저치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88센트가 오른 배럴당 73.26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7월 내구재주문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며 하락 압박을 받아 장 초반부터 약보합세를 보이다 지난 주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급증하며 낙폭을 확대했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8월20일) 원유 재고가 20만배럴 증가 예상을 크게 상회한 411만배럴이 늘었고, 휘발유 재고도 40만배럴 감소 전망과 달리 227만배럴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한 정제유 재고는 110만배럴 증가 전망을 상회한 176만배럴이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유가는 뉴욕증시가 낙폭을 줄이며 상승하자 동반 반등세를 보이며 초반 낙폭을 모두 만회했다.
린드 왈도크의 선임 시장전략가인 리차드 일키지신은 "취약한 지표와 EIA의 재고지표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상승했다"며 "유가 반등은 증시 움직임에 따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난방유 강세도 유가 반등에 일조했다. 드라이빙 시즌이 끝나며 관심이 겨울을 앞두고 난방유로 옮겨지면서 난방유 선물이 강세를 보였다.
뉴욕시장에서 이날 난방유 근월물은 2.98센트 상승한 갤런당 1.9655달러에 마감됐다.
한편 장 초반 미 상무부는 7월 내구재주문이 전월대비 0.3% 증가, 전문가 예상치 2.8% 증가를 크게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후 발표된 7월 신규주택판매 지표 역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증시를비롯 시장을 압박하며 유가에 부담이 됐었다.
상무부는 7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2.4% 급감한 연율 27만 6000호로 1963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전문가 전망치는 33만호였다.
이같은 부진한 지표로 미국의 경제회복 둔화 전망은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