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지난 19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충청ㆍ호남권 우량상장법인 합동 기업설명회(IR’)에 참석해 “최근 록히드마틴 자회사인 ‘사비(Savi)’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다음달부터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5년동안의 노력끝에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독점 공급중인 사프트(SAFT)사와 2~3개월 동안 오버랩핑 후 우리가 독점 공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군의 군인이나 무기 등의 위치추적용 RFID 기기에 비츠로셀의 1차전지가 탑재되게 된다.
프랑스 사프트사는 관련 업계에서 세계 1위로 평가받고 있는 업체다.
장 대표는 “세계 1위 업체 사프트사를 제치고 미국 국방부에 영업라인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추후 무전기 등 규모가 큰 사업 영역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다”고 말했다.
비츠로셀은 “RFID사업 성장과 스마트그리드 사업 본격화에 따른 전지사용 증가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58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04억원, 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비츠로셀은 433억원의 매출과 8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