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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지, 펄프가격 상승으로 실적 부진"-우리

기사입력 : 2010년08월18일 08:03

최종수정 : 2010년08월18일 08:03

[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제지는 비수기 영향과 최고가 펄프 투입으로 부진한 영업이익률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펄프 구매가격은 6월대비 약 40달러/톤 하락한 것"이라며 "따라서 8월까지는 고가 펄프 투입으로 마진 위축이 예상되나 9월은 성수기 수요 확대와 투입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7월 및 8월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러나 윤 연구원은 "8월 판매량이 7월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마진률 역시 7월대비 더 좋아질 가능성이 없음을 고려할 때 3분기 영업이익은 기대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 한국제지의 7월 실적은 매출액 540억원(+5.4% y-y), 영업이익 15억원(-83.9% y-y)으로 잠정 집계됨. 영업이익률이 2.8%에 불과해 금년들어 가장 낮은 수준 기록

- 영업이익률이 급락한 이유는 (1) 가장 가격이 높았던 5월에 구매한 펄프가 투입됨에 따라 원재료비 부담 증가 (투입 펄프가격: 톤당 820~840달러로 추정됨), (2) 비수기 영향으로 7월 판매량이 금년 들어 가장 적었으며, 전년동기대비해서도 내수 4%, 수출 11% 감소, (3) 판매가격도 6월 수준에 머물러 투입펄프가격 상승을 상쇄하지 못했기 때문

- 참고로 내수와 수출 판가는 각각 119.7만원/톤 (+10.8% y-y), 123만원/톤 (+16.1% y-y)였으며, 판매량은 내수와 수출이 각각 33,379톤 (-4.1% y-y), 11,454톤 (-11.2% y-y)임

- 세전이익은 41억원 (-64.9% y-y)으로 영업외수지 개선. 이는 7월말 원/달러 환율이 6월대비 3.2% 하락함에 따라 외화환산/차익이 약 25억원 발생했기 때문

- 동사의 7월 펄프 구매가격은 6월대비 약 40달러/톤 하락한 것으로 파악. 따라서 8월까지는 고가 펄프 투입으로 마진 위축이 예상되나 9월은 성수기 수요 확대와 투입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7월 및 8월대비 증가할 전망. 그러나 8월 판매량이 7월보다 감소할 가능성이 높고 마진률 역시 7월대비 더 좋아질 가능성이 없음을 고려할 때 3분기 영업이익은 기대보다 부진할 전망임

- 따라서 3분기 실적 전망을 매출액 1,602억원 (+3.5% y-y)는 그대로 유지하나 영업이익을 77억원 (-69% y-y)으로 당초 전망치대비 17% 하향 조정. 단 4분기 전망치가 펄프가격 하락 미반영으로 보수적이었음을 고려해 2010년 연간 실적 전망치는 그대로 유지

- 목표주가 32,000원 및 투자의견 Hold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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