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속도 낼 듯
[뉴스핌=이강혁 강필성 기자] 정부가 기업인을 대거 포함한 8.15 특별사면을 단행하면서 재계가 어떤 화답카드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업인 사면의 의미가 '경제 살리기'라는 점에서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 그동안 정부가 지속적으로 재계에 요구해왔던 사안들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이번 특면사면에 포함된 기업인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이학수 삼성그룹 고문,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등이다.
이 중 이학수 고문을 포함해 김인주 전 삼성 전략기획실장, 김홍기 전 삼성SDS 대표, 박주원 전 삼성SDS 경영지원실장, 최광해 전 삼성SDS 경영지원실장 등 삼성그룹 핵심 인사들이 5명이나 포함되면서 그룹 차원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게 됐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단독사면을 받으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및 신규 투자 확대 등의 화답 카드를 내놓은 바 있다. 이건희 회장이 복귀한 뒤 지난 5월에는 신사업에 2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사상 최대 투자 약속을 내놨을 정도다.
따라서 이학수 고문 등 그룹 핵심 인사들이 사면됨에 따라 최근 정부와 재계의 화두로 떠오른 상생협력 문제에도 상당한 화답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 상생방안에 대해 미온적이던 경제단체의 태도도 선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지난 7월 말 경제 4단체가 청와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기업인 사면이 상당부분 수용되면서 정부의 상생 요구에 적극적인 화답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미온적이었던 재계의 상생, 화합 방침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투자와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확대가 'ing'형이다. 특별사면 논의가 물밑에서 시작된 이후 주요 그룹들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확대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중점과제들을 속속 발표하며 분위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들까지 철판 등 원자재 수급 확대를 약속했고, 포스코도 원료와 자재구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생협력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여기에 LG그룹도 중소협력사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5가지 전략과제를 발표했고, SK그룹도 상생경영 개선안을 준비 중이다.
재계 한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에 부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화답카드는 당연히 필요한 것 아니냐"면서 "정부가 기업인의 사기 진작에 도움을 줬다는 것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재계가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기업과 기업인들이 더욱 투명한 자세로 국민들의 신뢰를 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화합 차원의 상생협력 문제가 재계의 중점 과제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기업인 사면의 의미가 '경제 살리기'라는 점에서 기업들의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등 그동안 정부가 지속적으로 재계에 요구해왔던 사안들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이번 특면사면에 포함된 기업인은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과 이학수 삼성그룹 고문, 채형석 애경그룹 부회장, 유상부 전 포스코 회장 등이다.
이 중 이학수 고문을 포함해 김인주 전 삼성 전략기획실장, 김홍기 전 삼성SDS 대표, 박주원 전 삼성SDS 경영지원실장, 최광해 전 삼성SDS 경영지원실장 등 삼성그룹 핵심 인사들이 5명이나 포함되면서 그룹 차원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보게 됐다.
삼성그룹은 지난해 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단독사면을 받으면서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및 신규 투자 확대 등의 화답 카드를 내놓은 바 있다. 이건희 회장이 복귀한 뒤 지난 5월에는 신사업에 23조원을 투자하겠다는 사상 최대 투자 약속을 내놨을 정도다.
따라서 이학수 고문 등 그룹 핵심 인사들이 사면됨에 따라 최근 정부와 재계의 화두로 떠오른 상생협력 문제에도 상당한 화답카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를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금까지 중소기업 상생방안에 대해 미온적이던 경제단체의 태도도 선회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계 한 관계자는 “지난 7월 말 경제 4단체가 청와대에 적극적으로 건의한 기업인 사면이 상당부분 수용되면서 정부의 상생 요구에 적극적인 화답을 해야하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미온적이었던 재계의 상생, 화합 방침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투자와 일자리 창출, 상생협력 확대가 'ing'형이다. 특별사면 논의가 물밑에서 시작된 이후 주요 그룹들은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확대 방안 등의 내용을 담은 중점과제들을 속속 발표하며 분위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미 현대차그룹은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들까지 철판 등 원자재 수급 확대를 약속했고, 포스코도 원료와 자재구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생협력 전담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여기에 LG그룹도 중소협력사와의 상생발전을 위한 5가지 전략과제를 발표했고, SK그룹도 상생경영 개선안을 준비 중이다.
재계 한 고위 관계자는 "정부의 정책에 부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 화답카드는 당연히 필요한 것 아니냐"면서 "정부가 기업인의 사기 진작에 도움을 줬다는 것은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 재계가 더 열심히 뛰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 기업과 기업인들이 더욱 투명한 자세로 국민들의 신뢰를 받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당분간은 화합 차원의 상생협력 문제가 재계의 중점 과제로 진행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