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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촌놈의 종목분석] 인터플렉스(051370)

기사입력 : 2010년08월13일 09:23

최종수정 : 2010년08월13일 09:23



최근 국내증시는 2분기 어닝시즌을 토대로 1800선 회복을 시도하였지만 심리적 저항과 어닝시즌 이후 후속 모멘텀 부재, 기관의 펀드환매 지속 등으로 결국 조정 구간으로 접어들었다. 게다가 이번 주는 8월 옵션 만기일이 포함되어 있어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하였다. 국내 증시 수급의 든든한 버팀목인 외국인의 현물 매도가 본격화되지 않고 있는 점을 고려한다면 시장은 다음 주 이후 재차 상승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오늘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IT 관련 기업인 인터플렉스(051370)에 대해서 소개하고자 한다. 인터플렉스는 FPCB(Flexible Printed Circuit Board)라 불리는 대표적인 연성인쇄회로기판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과거 2000년대 초 국내 IT 산업이 호황기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휴대폰의 보급과 반도체가 수출 주력 품목으로 자리매김하면서다.
 
당시 인터플렉스는 연성인쇄회로기판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휴대폰 수출 증가에 따른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당시 휴대폰 제조사들이 부품 조달을 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였던 에피소드도 있었다. 이후 우후죽순 PCB(인쇄회로기판:Printed Circuit Board) 경쟁사들이 FPCB 제조 분야에 뛰어들면서 안으로는 동종 업체 간 치열한 가격 경쟁, 밖으로는 세트 메이커의 과도한 단가 인하 압력에 시달리며 성장 정체기를 맞았다.
 
한동안의 침체기를 뒤로하고 오늘날 IT 산업은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인터플렉스 역시 LED TV, 터치폰,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신성장 동력 기반으로 고객사 주문 폭주로 말미암아 생산 라인을 풀가동해도 밀려드는 물량 소화가 원활하지 못할 정도다. 이런 실정은 고스란히 실적으로 연결되었다. 2분기 매출이 84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5% 증가했다. 3분기는 매출 1000억 원 돌파가 예상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 와 모토로라 “드로이드X" 등 각 사의 전략 스마트폰용 FPCB 수요 증가와 함께 미국 애플을 비롯한 일본 샤프 등 해외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어 거래처 다변화와 함께 매출 증가로 하반기 업황 호조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주가는 신고가 이후 2개월 가까이 조정 국면에 있다. 조만간 새로운 상승이 기대된다. 18000원 이하 조정 시 매수 관점이 유효해 보인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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