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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FOMC 이후 경기사이클 논쟁 이어질 듯" - 하이

기사입력 : 2010년08월11일 09:05

최종수정 : 2010년08월11일 09:05

[뉴스핌=안보람 기자] 하이투자증권의 박상현 이코노미스트는 11일 8월 FOMC에 대해 "미 연준이 시장 기대 이상으로 화답했다"며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경기사이클 논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미 연준은 시장의 기대한 것 처럼 경기부양과 디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만기 도래 모기지담보증권(MBS)을 장기 국채에 재투자하기로 하는 등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국채 매입 결정은 당초 만기 도래 MBS에서 발생하는 현금을 MBS 매입에 재투자하는 형태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 수준을 기대했던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조치라는 평가다.

그는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FOMC 직후 발표한 성명문에 따르면 오는 17일 경부터 국채 매입이 재개될 예정이며 매입대상은 2년물과 10년물 사이의 국채"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추가 양적완화 결정은 디플레이션 억제는 물론 경기부양을 위해 미 연준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임을 시장에 보여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출구전략 시점은 더욱 더 지연될 것이며 경기회복 시그널이 다시 강화될 때까지 미 연준의 경기부양기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특히 그는 "11월 의회 중간선거가 예정돼 있음을 감안할 때 미 행정부 역시 경기 부양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이번 국채매입 규모가 만기가 도래하는 MBS 현금으로 국한돼 있다"며 "지난해 실시된 국채와 MBS매입 조치와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고 내다봤다.

제로 내년까기 만기가 만기도래하는 모기지증권은 몇백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이번 추가 양적완화 조치는 유동성 공급 규모보다는 미 연준의 적극적인 디플레이션 억제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박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FOMC 경기사이클 논쟁이 다시 확산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FOMC 회의 이전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은 경기선행지수를 기준으로 산출한 결과 향후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미국 경기가 팽창보다는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또 이번 FOMC회의에서도 지난 6월에 비해 경기판단이 크게 하향 조정됐다.

박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경기와 관련해 '단기적으로 경제회복세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완만한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며 "6월 성명서에서 경기회복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경기 진단과는 큰 차이를 보여줬다"고 진단했다.

이에, 글로벌 경제의 또 다른 축인 중국 경기에 대한 둔화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추가양적완화 조치의 효과가 확인되기 이전까지 미국 경기사이클을 둘러싼 논란은 당분간 시장의 화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아울러 그는 "추가 양적완화 조치의 영향과 더불어 미국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달러화 약세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여지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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