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셉시스, 중국 '용생차업' 유기농 보이차 생산 맡아
- 8월 초 국내 판매 개시...9월 초 중국 본토 시장 공략
[뉴스핌=홍승훈기자] 효성 아셉시스가 중국 용생차업주식유한공사(이하 용생차업)의 명품 유기농보이차 생산을 맡게 됐다.
효성은 중국 최대(1880만평) 보이차 생산지를 확보하고 있는 용생차업의 '유기농 보이차'를 효성의 무균충전시스템인 '아셉시스'에서 생산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유기농 보이차'는 중국 내 최대 보이차 생산지인 운남성의 해발 1500미터 고산지대에서 100% 유기농법으로 재배 후 8년간 발효 숙성한 1등급 보이차를 엄선해 우려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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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의 무균충전시스템인 '아셉시스'는 무균 상태에서 음료를 만들어 페트병에 채워 넣는 시스템이다. 차 종류나 곡물음료, 우유함유 음료 등 산도가 낮은 음료의 충전을 한층 더 안전하게 할 수 있으며, 상온 상태에서 음료를 채워 넣기 때문에 유기농보이차 음료의 고유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용생차업주식유한공사는 중국 최대규모의 유기농보이차 생산업체로 미국(USDA)과 일본(JAS)으로부터 유기농 인증을 받는 등 품질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용생차업 생산지에 직접 방문해 품질을 인정받았으며 국빈 방문 시 선물로 사용할 정도로 중국 내에서 최고의 명품 유기농보이차 생산업체로 인정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용생코리아 고재호 회장은 "유기농보이차는 다이어트 및 노화방지, 알콜분해, 암 예방에 뛰어난 효능이 있고, 차의 주요성분인 차 폴리페놀 성분이 녹차보다 월등하게 많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각광받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고 회장은 "용생차업만이 유기농보이차를 중국 내에서 대량생산시스템으로 생산할 수 있다"며 "중국은 먹거리에 대한 우려가 많은 만큼 유기농보이차 제품에 대한 안전성과 신뢰를 높이기 위해 효성 아셉시스와 함께 제품을 출시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상현 패키징PU(퍼포먼스유니트) 사장도 "용생의 유기농 보이차는 100% 유기농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까지 가장 안전하고 맛있는 상태로 전달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등 해외 음료시장에서도 효성 아셉시스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용생코리아의 '유기농보이차'는 8월 초부터 국내시장에 우선 출시되며, 오는 9월초 중국 본토 시장 진출을 위한 한중 합작기업 '용생차업글로벌'을 설립해 13억 인구의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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