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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소프트포럼, 전기차업체 2대주주 등극…우회상장 추진

기사입력 : 2010년07월06일 14:11

최종수정 : 2010년07월06일 14:11

[뉴스핌=김양섭 기자] 소프트포럼(대표 김상철)이 전기차업체 ATTR&D(대표 김만식)에 투자,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에 따라 ATTR&D는 CMS로 상장작업이 진행중인 CT&T에 이어 두 번째 우회상장 전기차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특히 업계와 시장에서는 이번 ATTR&D의 지분을 확보한 소프트포럼이 우회상장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분위기다.

6일 소프트포럼과 ATTR&D에 따르면 소프트포럼은 최근 ATTR&D의 유상증자에 참여, 3만3334주를 배정 받아 13.41%의 지분을 확보했다. 김만식 대표(44.71%)에 이어 2대주주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미국계 사모펀드 네오호라이즌(NEOHORIZON)도 참여, 3만3333주를 배정받았다.

ATTR&D는 국내 코스닥업체로 우회상장하는 방안과 함께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방안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ATTR&D의 2대주주로 등극한 소프트포럼이 우회상장기업 1순위로 거론되는등 다양한 시나리오가 흘러나오고 있다.

상장 추진 작업은 자산운용사 캐피탈익스프레스 사장 겸 소프트포럼 회장인 김상철씨가 주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포럼은 최근 피닉스자산운용 인수를 결정하고 신임 대표에 안병엽 전 정통부 장관을 선임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캐피탈익스프레스는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 네오호라이즌의 국내 투자업무 대리권도 갖고 있다.

김만식 대표는 뉴스핌 기자와 만나 “코스닥 업체로 우회상장, 국내 스팩 또는 미국 스팩을 이용 해 상장하는 방안 등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며 “상장 관련 작업은 김상철 회장의 도움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상철 회장은 지난 2008년 한국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한 자본금 1억달러 규모의 스팩 KMAC(코리아마일스톤에퀴지션코퍼레이션)을 나스닥에 상장한 경험이 있다.

대우자동차 연구원 출신인 김만식 대표는 대우자동차 근무 당시 전기자동차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전기차의 독자적인 개발을 위해 대우자동차를 나온 김 대표는 지난 1999년 미국의 축전지회사 파워셀측의 제의를 받아 본격적으로 전기차 개발에 착수했다. 파워셀측이 ATT라는 투자회사를 만들고 ATT와 김만식 대표가 공동으로 ATTR&D 법인을 설립했다. ATT는 현재 6.38%의 지분율로 ATTR&D의 4대주주 지위에 있다.

ATTR&D는 지난 2002년 도로용 4륜 전기자동차 ‘인비타’를 개발, 생산해 국내최초로 전기차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에는 현대차가 양산을 준비중인 전기차 i10과 KAIST의 온라인 전기자동차 개발 사업 등에도 참여중이다.

ATTR&D는 올해 연말에는 이탈리아 피아지오그룹으로부터 3륜 상용차의 차체를 들여와 전기차로 양산할 계획이다. 가격은 500~600만원대로 책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형트럭을 전기차로 개조하는 사업도 계획중이다.

김만식 대표는 “항만·공항·제철소 등에서 사용하는 특수트럭은 운행거리가 비교적 짧고 속도가 느려서 전기차 사업성이 일반 승용차보다 더 높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ATTR&D는 현재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소프트포럼 빌딩 1층에 전기자동차 전시장 오픈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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