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곤충·파충류·양서류 등 살아있는 다양한 곤충을 한꺼번에 만지고 보고 만들 수 있는 자연생태 상설학습체험관이 서울도심 한복판 지하철에서 열린다.
6일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음성직)는 오는 17일 6호선 신당역에 곤충·파충류 등을 살펴 볼 수 있는 상설 자연생태 상설학습체험관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부안곤충·파충류 영농조합법인와 함께하는 이번 곤충체험행사는 신당역 지하1층 대합실에 특별 대형전시관을 설치하고 살아있는 곤충·파충류의 희귀종과 양서류 등 200여종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여름방학기간 중 방문하는 어린이 고객 전원에게 방학과제물 현장체험학습지를 무료로 배부하고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500명은 장수풍뎅이 애벌레도 나눠 줄 계획이다.
공사관계자는 “녹색문화공간 확보로 시민들에게 생생한 체험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평소 접하기 힘든 각종 곤충과 파충류를 아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고 만들어 보는 체험을 통하여 자연과 동물의 소중함과 신비함을 느끼고 자연보호 사랑에 앞장서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