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교보증권은 내수판매와 수출 호조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환율 상승까지 겹쳐 자동차업종의 2/4분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송상훈 연구원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신차효과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들어 타업종 대비 높은 주가 상승률로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는 높아졌지만 실적 및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다 Valuation상 상승여력이 여전히 남아있어 주가는 상승세로 반전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율 급등락은 부정적이나 상승할 경우 자동차업종에는 리스크 요인으로 볼 수 없다"며 "신차투입으로 미국과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세에다 기아차 대비 상대적인 자산가치 매력이 있는 현대차를 Top Pick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최근 1개월 동안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는 각각 3.3% 하락, 9.7% 상승하여 시장평균수익률을 3.1%, 16.1% 초과했다. 주가 흐름이 양호한 이유는 1) 국내외 판매 증가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2) 원/달러 환율 급등과 기타 지역 중심의 수출 증가가 맞물려 긍정적인 시그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3) 중국,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세로 장기 성장스토리가 이어진 점 등을 들 수 있다. Valuation 상으로는 5/3일 종가 기준 10년 예상 PER은 현대차 10.1배, 기아차 9.1배로 시장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나 매출 성장이나 이익개선을 감안했을 때는 아직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
단기적으로 자동차업종의 최대 리스크는 환율 급등락과 노사관계 악화이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서 머물 경우 1)가동률 상승과 2)Product Mix개선, 3)조달코스트 등 제반 비용 절감 효과로 리스크로 보기 어렵다. 최근의 초과수요 상황하에서 노조의 수익 배분 요구 강화로 노사관계가 악화될 소지는 국내 공장 뿐만 아니라 해외공장에서도 배제하기 어려우나 국내 공장에서는 합리적인 노사관행이 정착되는 단계이며, 해외에서는 자동화율 제고와 고부가제품 생산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임금 상승 분을 커버할 수 있어 올해 주가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주요 시장 점유율 상승과 경기회복시 높은 영업 레버리지 등 장기 성장스토리도 유효하여 자동차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기존대로 유지한다.
5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116,253대로 전년동월대비 6.6% 감소했다. 월별로 12개월 만에 판매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1) 작년 5월에 노후차 교체 지원제도의 시행으로 판매가 급증하여 4월까지 이어졌던 기저효과가 소멸되었으며, 2) 수출 공급 확대로 내수 공급 여력이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전월대비로도 영업일수가 2일 줄어들어 5.6% 감소했으나, DSR(Daily Sales Rate)기준으로는 2.2% 증가하였다. 세제지원이 시행 된 작년 5월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15.3%, 31.7% 급증했었다. 6월에도 최근 12만대 전후 월간 판매량을 감안할 때 143천대를 판매했던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송상훈 연구원은 "미국, 중국 등 주요 시장에서의 점유율도 신차효과 등으로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들어 타업종 대비 높은 주가 상승률로 차익실현에 대한 욕구는 높아졌지만 실적 및 성장 모멘텀이 여전히 유효한 상황에다 Valuation상 상승여력이 여전히 남아있어 주가는 상승세로 반전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환율 급등락은 부정적이나 상승할 경우 자동차업종에는 리스크 요인으로 볼 수 없다"며 "신차투입으로 미국과 중국시장에서의 판매 증가세에다 기아차 대비 상대적인 자산가치 매력이 있는 현대차를 Top Pick으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전문,
최근 1개월 동안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는 각각 3.3% 하락, 9.7% 상승하여 시장평균수익률을 3.1%, 16.1% 초과했다. 주가 흐름이 양호한 이유는 1) 국내외 판매 증가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2) 원/달러 환율 급등과 기타 지역 중심의 수출 증가가 맞물려 긍정적인 시그널을 제공하고 있으며, 3) 중국, 미국, 서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상승세로 장기 성장스토리가 이어진 점 등을 들 수 있다. Valuation 상으로는 5/3일 종가 기준 10년 예상 PER은 현대차 10.1배, 기아차 9.1배로 시장평균과 유사한 수준이나 매출 성장이나 이익개선을 감안했을 때는 아직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
단기적으로 자동차업종의 최대 리스크는 환율 급등락과 노사관계 악화이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서 머물 경우 1)가동률 상승과 2)Product Mix개선, 3)조달코스트 등 제반 비용 절감 효과로 리스크로 보기 어렵다. 최근의 초과수요 상황하에서 노조의 수익 배분 요구 강화로 노사관계가 악화될 소지는 국내 공장 뿐만 아니라 해외공장에서도 배제하기 어려우나 국내 공장에서는 합리적인 노사관행이 정착되는 단계이며, 해외에서는 자동화율 제고와 고부가제품 생산에 따른 단가 상승으로 임금 상승 분을 커버할 수 있어 올해 주가에 부정적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주요 시장 점유율 상승과 경기회복시 높은 영업 레버리지 등 장기 성장스토리도 유효하여 자동차업종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 현대차와 기아차 모두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기존대로 유지한다.
5월 자동차 내수판매는 116,253대로 전년동월대비 6.6% 감소했다. 월별로 12개월 만에 판매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이는 1) 작년 5월에 노후차 교체 지원제도의 시행으로 판매가 급증하여 4월까지 이어졌던 기저효과가 소멸되었으며, 2) 수출 공급 확대로 내수 공급 여력이 축소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전월대비로도 영업일수가 2일 줄어들어 5.6% 감소했으나, DSR(Daily Sales Rate)기준으로는 2.2% 증가하였다. 세제지원이 시행 된 작년 5월 전년동월 및 전월대비 15.3%, 31.7% 급증했었다. 6월에도 최근 12만대 전후 월간 판매량을 감안할 때 143천대를 판매했던 전년동월대비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