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주년 창립기념일 맞춰 노사 공동선언문 발표 계기
- 임금피크제 최초 시행한 곳, 노사관계 변화에 주목
[뉴스핌=한기진 기자] 개정 노동법에 따라 노사관계에 변화가 불자, 신용보증기금 노사가 새로운 노사관계를 모색하고 나섰다.
양측이 공동선언문 발표를 통해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한 것. 지금은 널리 알려진 임금피크제를 최초로 시행한 곳도 신보다.
계기는 1일 신보의 창립 34주년이 됐다. 창립기념일을 맞아 양측에서 ‘신 노사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신보는 이날 오전 서울 본사에서 ‘선진 노사문화 구현을 위한 공동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동선언문에서 노사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정립하며 직원 능력 개발, 투명․윤리경영 추진,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것을 담았다.
노조의 한 간부는 “창립기념일을 계기로 사측의 요구가 있었고, 노조에서도 개정 노동법 시행 등에 맞춰 노사관계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이라며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고 했다.
신보는 임금피크제를 최초로 시행한 바도 있어, 양측이 어떤 노사문화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1일 자로 개정된 노동법에 따르면 올 7월부터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이 금지되고, 내년 7월부터 복수노조가 허용된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만 만족하지 말고 성장과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혁신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기업의 미래가치를 평가하는 보증시스템을 새로 개발하는 등 보증품질의 향상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공심경영을 바탕으로 보증질서의 확립을 위해 더한층 굳은 각오로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76년 설립된 신보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특화된 보증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보가 설립 이후 지원한 신용보증은 무려 400조원이 넘는다.
거래소 상장기업의 43%, 코스닥 등록기업의 66%가 신용보증을 통해 성장하여 우량 중소기업 육성의 산실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보는 또 금융실명제 실시, IMF 외환위기,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경제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신용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재해, 재난시에도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특례보증으로 우리 경제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다.
- 임금피크제 최초 시행한 곳, 노사관계 변화에 주목
[뉴스핌=한기진 기자] 개정 노동법에 따라 노사관계에 변화가 불자, 신용보증기금 노사가 새로운 노사관계를 모색하고 나섰다.
양측이 공동선언문 발표를 통해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한 것. 지금은 널리 알려진 임금피크제를 최초로 시행한 곳도 신보다.
계기는 1일 신보의 창립 34주년이 됐다. 창립기념일을 맞아 양측에서 ‘신 노사관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이다.
신보는 이날 오전 서울 본사에서 ‘선진 노사문화 구현을 위한 공동선언문’ 선포식을 개최했다.
공동선언문에서 노사는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선진 노사문화를 정립하며 직원 능력 개발, 투명․윤리경영 추진,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할 것을 담았다.
노조의 한 간부는 “창립기념일을 계기로 사측의 요구가 있었고, 노조에서도 개정 노동법 시행 등에 맞춰 노사관계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동선언문을 채택한 것”이라며 “처음 있는 일일 것”이라고 했다.
신보는 임금피크제를 최초로 시행한 바도 있어, 양측이 어떤 노사문화를 만들어갈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1월1일 자로 개정된 노동법에 따르면 올 7월부터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이 금지되고, 내년 7월부터 복수노조가 허용된다.
한편 이날 창립 기념식에서 안택수 신보 이사장은 “지금까지의 성과에만 만족하지 말고 성장과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 합리적인 혁신을 지속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기업의 미래가치를 평가하는 보증시스템을 새로 개발하는 등 보증품질의 향상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며 공심경영을 바탕으로 보증질서의 확립을 위해 더한층 굳은 각오로 매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 1976년 설립된 신보는 경제성장 과정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전문적이고 특화된 보증서비스를 통해 중소기업과 금융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보가 설립 이후 지원한 신용보증은 무려 400조원이 넘는다.
거래소 상장기업의 43%, 코스닥 등록기업의 66%가 신용보증을 통해 성장하여 우량 중소기업 육성의 산실로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신보는 또 금융실명제 실시, IMF 외환위기, 200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경제가 위기를 맞을 때마다 신용보증을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뿐만 아니라 각종 재해, 재난시에도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특례보증으로 우리 경제의 구원투수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