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저탄소 녹색 공동주택인 그린홈 플러스 모델이 공개된다.
25일 국토해양부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송도국제도시 연세대학교 캠퍼스에서 정종환 장관과 김형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 김한중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그린홈 플러스)' 모델 개관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린홈 플러스'는 정부가 R&D 예산을 지원해 산ㆍ학ㆍ연 합동으로 추진한 저에너지 친환경 공동주택 기술개발의 연구 성과물이다. 공동주택으로는 국내 최초로 저에너지 친환경 주택 기술을 적용해 건축한 모델이다.
에너지절감을 위해 외부환경 조성기술(Site), 저에너지 건물기술(Building), 고효율 설비기술(System) 등 3개 분야별 최신기술과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했다.
특히 단지 특성이나 경제성, 시공성 등을 고려해 에너지 절감 단계별로 기본모델(Base Model)과 에너지 절감률이 각각 40%, 60%, 80%, 100%인 4개의 모델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그린홈 플러스'의 건축 모델을 보금자리주택 등에 도입하고 한국형 제로에너지 친환경 주택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공동주택건설시 의무적으로 절감해야하는 에너지 절감률(현행 10~15%)을 다음달 중 상향조정키로 했다.
한편 '그린홈 플러스'는 주택분야 친환경 기술 연구공간으로 활용되며 일반인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