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반기 입주물량 감소·중동 프로젝트 진행 등 긍정적
[뉴스핌=신상건 기자] 신한금융투자 이선일·성준원 애널리스트는 25일 “현재 상황에서 주택시장이 언제 반전할지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강세를 보이는 상저하고(上低下高) 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 초 주택시장에 복병처럼 등장한 입주물량 부담은 3/4분기를 정점으로 4/4분기부터 입주물량이 절반 이하로 급감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4/4분기에 일부 메이저 업체들은 주택관련 손실을 대거 선 반영했고 한국업체들이 지난해 말 석권하다시피 했던 중동지역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것도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건설 업종 탑픽(Top Picks)으로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을 선정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 주택 리스크는 정점을 지나는 중
현재 상황에서 주택시장이 언제 반전할지 전망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금융위기 이후 다시 불거진 주택리스크는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 초 주택시장에 복병처럼 등장한 입주물량 부담은 3/4분기가 정점이다. 4/4분기부터는 입주물량이 절반 이하로 급감할 전망이다. 그리고 크게는 상반기에 57%가 집중됐기 때문에 입주물량 부담은 이미 정점에 이른(Peak out)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연초 밀어내기 분양의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미분양주택 감소세도 예전 페이스로 복귀 중이다. 현 추세면 4/4분기 중에 적정수준인 8만호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 주요 건설사 실적은 하반기가 월등
먼저, 기저 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4/4분기에 도 일부 메이저 업체들은 주택관련 손실을 대거 선 반영했다. 올해 관련 프로젝트가 분양률이 올라간 상태로 대부분 종료되기 때문에 선 반영된 손실이 환입되는 현상도 발생할 전망이다. 한국업체들이 지난해 말에 석권하다시피 했던 중동지역 초대형 프로젝들은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의 턴어라운드도 시작된다. 7대 건설사 합산 영업이익의 전년대비 증감률은 3/4분기와 4/4분기에 각각 42%, 52% 증가가 예상된다.
◆ 최선호주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세가지 측면에서 매력이 돋보이는 업체들을 건설업 탑픽(Top Picks)으로 추천한다. 먼저, 여전히 건설주 투자포인트의 중심에 있는 해외수주모멘텀이다. 전년대비 해외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해당된다.
주택사업 리스크에서 벗어나 있거나 현저하게 줄어든 업체도 매력적이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전자에 해당되고 후자는 대림산업, GS건설이다. 마지막은 밸류에이션(Valuation)이다. 직관적으로 대림산업과 GS건설이 가장 싸 보인다. 하지만, 자산가치를 감안하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도 못지 않다. 이상 종합해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자격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
[뉴스핌=신상건 기자] 신한금융투자 이선일·성준원 애널리스트는 25일 “현재 상황에서 주택시장이 언제 반전할지 전망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강세를 보이는 상저하고(上低下高) 현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올 초 주택시장에 복병처럼 등장한 입주물량 부담은 3/4분기를 정점으로 4/4분기부터 입주물량이 절반 이하로 급감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4/4분기에 일부 메이저 업체들은 주택관련 손실을 대거 선 반영했고 한국업체들이 지난해 말 석권하다시피 했던 중동지역 초대형 프로젝트들이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갈 것도 한 원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건설 업종 탑픽(Top Picks)으로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을 선정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내용.
◆ 주택 리스크는 정점을 지나는 중
현재 상황에서 주택시장이 언제 반전할지 전망하기는 매우 어렵다. 하지만, 적어도 금융위기 이후 다시 불거진 주택리스크는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올해 초 주택시장에 복병처럼 등장한 입주물량 부담은 3/4분기가 정점이다. 4/4분기부터는 입주물량이 절반 이하로 급감할 전망이다. 그리고 크게는 상반기에 57%가 집중됐기 때문에 입주물량 부담은 이미 정점에 이른(Peak out)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연초 밀어내기 분양의 여파로 다소 주춤했던 미분양주택 감소세도 예전 페이스로 복귀 중이다. 현 추세면 4/4분기 중에 적정수준인 8만호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 주요 건설사 실적은 하반기가 월등
먼저, 기저 효과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4/4분기에 도 일부 메이저 업체들은 주택관련 손실을 대거 선 반영했다. 올해 관련 프로젝트가 분양률이 올라간 상태로 대부분 종료되기 때문에 선 반영된 손실이 환입되는 현상도 발생할 전망이다. 한국업체들이 지난해 말에 석권하다시피 했던 중동지역 초대형 프로젝들은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마지막으로 그 동안 실적 부진에 시달렸던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등의 턴어라운드도 시작된다. 7대 건설사 합산 영업이익의 전년대비 증감률은 3/4분기와 4/4분기에 각각 42%, 52% 증가가 예상된다.
◆ 최선호주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
세가지 측면에서 매력이 돋보이는 업체들을 건설업 탑픽(Top Picks)으로 추천한다. 먼저, 여전히 건설주 투자포인트의 중심에 있는 해외수주모멘텀이다. 전년대비 해외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해당된다.
주택사업 리스크에서 벗어나 있거나 현저하게 줄어든 업체도 매력적이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전자에 해당되고 후자는 대림산업, GS건설이다. 마지막은 밸류에이션(Valuation)이다. 직관적으로 대림산업과 GS건설이 가장 싸 보인다. 하지만, 자산가치를 감안하면 현대건설과 삼성물산도 못지 않다. 이상 종합해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자격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