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사업비 4조원 규모인 초대형 주택 사업인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수주를 위해 대형 건설사들의 '별들의 전쟁'이 한창이다.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1~4단지 총 62만6232㎡에 용적률 229.78%를 적용, 현 5930가구에서 9090가구를 짓는 둔촌주공 재건축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국내 주택 시장을 좌우하는 대형 브랜드 전체가 수주전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들의 엄청난 인력과 자본을 투여하는 수주전이 본격화 되자 업계는 최근 극심한 침체기에 빠져있는 부동산시장에도 적잖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밝히고 있다.
수주전에 참여하는 건설업계는 두 개의 컨소시엄으로 나뉜다. 우선 2003년 도시환경정비법(도정법) 시행 이전 둔촌 재건축 수주권을 획득했던 삼성물산 컨소시엄으로 여기에는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다. 또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GS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참여 건설사들의 '국내 최고 아파트' 만들기 공약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6년만에 '건설종가(建設宗家)' 체면을 되살린 현대건설의 도전이 거세다.
현대건설은 둔촌주공 재건축 수주 의지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70년대 후반 강남 개발 이후 주택시장의 명가로 자리매김했던 현대건설이지만 지난 2000년 워크아웃 개시 이후 본격화된 브랜드 주택시장에서 약자 입장을 면치 못했다.
워크아웃 회사란 이유로 대형 건설사들의 싸움터인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것이다.
이런 현대건설의 '재기'는 2006년 힐스테이트 브랜드 론칭 이후 본격화됐다. 현대건설은 김중겸 사장의 취임한 지난해에는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에서 수주 1위를 차지하며 주택사업에서도 '현대아파트에는 벽에 못이 박히지 않는다'라던 과거의 영화를 되찾는 첫 발걸음을 내딛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둔촌주공 재건축을 바라보는 현대건설의 수주 의지도 강할 수 밖에 없는 상태다. 2000년대 초반 브랜드 아파트 경쟁에서 약세였던 현대건설은 적어도 강남에서 만큼은 체면을 구긴 상황이다.
컨소시엄으로 구성, 워크아웃 이전에 수주했던 도곡주공1차 재건축 (현 도곡렉슬)과 암사동 동서울 아파트 외엔 반포 미주아파트 밖에 재건축 사업장이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강남재건축을 독식하다시피하는 삼성물산과의 경쟁도 사실 불과 4~5년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일인 만큼 이번 둔촌주공 수주는 주택사업 부문에서도 현대건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이 때문에 둔촌주공 재건축 수주에 현대건설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주택영업은 삼성물산 등 타 대형 건설사들과 같은 사업소 형식이 아닌 전략적 팀을 구성해 움직인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즉 영업소가 아닌 본사가 직접 관리함으로써 고객의 시각에서 발로 뛰는 영업을 전략으로 모든 직원 전체가 하나로 움직인다는 것이 둔촌주공을 진두지휘하는 도시정비5부의 슬로건인 셈이다.
최근 들어서는 재건축 시장의 변화도 빠르다. 약 10여년에 걸친 재건축 사업 노하우에 따라 조합원들도 재건축 사업에 대한 지식이 많아져 과거처럼 건설사 주도의 사업 진행은 어렵기 때문이다. 즉 브랜드만을 내세워 사업 수주에 나서는 방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이 같은 조합원들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건설사들의 몫이다. 주택사업은 제조업인 건설산업 만이 아닌 서비스산업의 영역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조합원들과 분양계약자들의 욕구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느냐도 수주를 위해서는 건설사가 넘어야할 산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다’라는 좌우명으로 고객의 진심을 얻는다는 마음으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며 "건설종가로서의 원칙과 정도(正道)를 지키며 투명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강동구 둔촌동 주공아파트 1~4단지 총 62만6232㎡에 용적률 229.78%를 적용, 현 5930가구에서 9090가구를 짓는 둔촌주공 재건축은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 국내 주택 시장을 좌우하는 대형 브랜드 전체가 수주전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처럼 대형 건설사들의 엄청난 인력과 자본을 투여하는 수주전이 본격화 되자 업계는 최근 극심한 침체기에 빠져있는 부동산시장에도 적잖은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밝히고 있다.
수주전에 참여하는 건설업계는 두 개의 컨소시엄으로 나뉜다. 우선 2003년 도시환경정비법(도정법) 시행 이전 둔촌 재건축 수주권을 획득했던 삼성물산 컨소시엄으로 여기에는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다. 또 현대건설 컨소시엄에는 GS건설과 롯데건설이 각각 참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참여 건설사들의 '국내 최고 아파트' 만들기 공약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6년만에 '건설종가(建設宗家)' 체면을 되살린 현대건설의 도전이 거세다.
현대건설은 둔촌주공 재건축 수주 의지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70년대 후반 강남 개발 이후 주택시장의 명가로 자리매김했던 현대건설이지만 지난 2000년 워크아웃 개시 이후 본격화된 브랜드 주택시장에서 약자 입장을 면치 못했다.
워크아웃 회사란 이유로 대형 건설사들의 싸움터인 재건축, 재개발 정비사업 수주시장에서 약세를 보였던 것이다.
이런 현대건설의 '재기'는 2006년 힐스테이트 브랜드 론칭 이후 본격화됐다. 현대건설은 김중겸 사장의 취임한 지난해에는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에서 수주 1위를 차지하며 주택사업에서도 '현대아파트에는 벽에 못이 박히지 않는다'라던 과거의 영화를 되찾는 첫 발걸음을 내딛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둔촌주공 재건축을 바라보는 현대건설의 수주 의지도 강할 수 밖에 없는 상태다. 2000년대 초반 브랜드 아파트 경쟁에서 약세였던 현대건설은 적어도 강남에서 만큼은 체면을 구긴 상황이다.
컨소시엄으로 구성, 워크아웃 이전에 수주했던 도곡주공1차 재건축 (현 도곡렉슬)과 암사동 동서울 아파트 외엔 반포 미주아파트 밖에 재건축 사업장이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강남재건축을 독식하다시피하는 삼성물산과의 경쟁도 사실 불과 4~5년전만 해도 불가능했던 일인 만큼 이번 둔촌주공 수주는 주택사업 부문에서도 현대건설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이 때문에 둔촌주공 재건축 수주에 현대건설은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주택영업은 삼성물산 등 타 대형 건설사들과 같은 사업소 형식이 아닌 전략적 팀을 구성해 움직인다는 특성을 갖고 있다.
즉 영업소가 아닌 본사가 직접 관리함으로써 고객의 시각에서 발로 뛰는 영업을 전략으로 모든 직원 전체가 하나로 움직인다는 것이 둔촌주공을 진두지휘하는 도시정비5부의 슬로건인 셈이다.
최근 들어서는 재건축 시장의 변화도 빠르다. 약 10여년에 걸친 재건축 사업 노하우에 따라 조합원들도 재건축 사업에 대한 지식이 많아져 과거처럼 건설사 주도의 사업 진행은 어렵기 때문이다. 즉 브랜드만을 내세워 사업 수주에 나서는 방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이 같은 조합원들의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건설사들의 몫이다. 주택사업은 제조업인 건설산업 만이 아닌 서비스산업의 영역도 공유하고 있는 만큼 조합원들과 분양계약자들의 욕구에 얼마나 부응할 수 있느냐도 수주를 위해서는 건설사가 넘어야할 산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상선약수(上善若水)라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것이 가장 좋다’라는 좌우명으로 고객의 진심을 얻는다는 마음으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며 "건설종가로서의 원칙과 정도(正道)를 지키며 투명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