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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중국 법인 이전 통해 역량 강화

기사입력 : 2010년05월05일 12:58

최종수정 : 2010년05월05일 12:58




[뉴스핌=강필성 기자] SK C&C(부회장 김신배 부회장)는 중국법인 SK C&C Systems가 지난 2년간 입주해 왔던 중국의 실리콘밸리 중관촌에서 북경 시내 중심부의 후성국제센터로 이전한다고 5일 밝혔다.

SK C&C Systems는 그 동안 북경 시내에서 27km 떨어진 중관촌에 위치한 자체 개발센터 ‘Offshore Center’와 북경 시내 탑뉴 빌딩에 위치한 IMS Center(Infra Management Service Center)및 사업 수행 조직으로 분산되어 있었다.

이번 기능 통합 및 이전으로 중국에 진출한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현지 IT서비스 시장 수요에 맞춘 IT기술 개발과 IT 인프라 관리 역량의 효율적 결합이 가능해져 SK C&C Systems의 종합 IT서비스 수행 역량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날 지난 4일 중국 북경 후성국제센터에는 SK C&C 김신배 부회장, IT서비스사업총괄 정철길 사장, CMS총괄 정재현 부사장 등 회사 임직원과 SK China 박영호 사장 등 관계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SK C&C Systems 이전 개막행사를 가졌다.

김신배 부회장은 “올해는 SK C&C Systems가 중국의 대표 IT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해가는 원년이 될 것” 이라며 “세계 최고수준의 통신과 에너지, 금융, 비즈니스 솔루션, 해외 Off Shore 사업 등 분야별 중국 No.1 IT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SK C&C Systems는 강화된 종합 IT서비스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SK C&C의 전자정부와 금융, 통신, 에너지 분야 등 우리나라 대표 IT서비스를 중국은 물론 세계 시장에 전파하는 글로벌 IT서비스 전초기지로서 중국 시장 개척 속도를 한층 높일 계획이다.

중국 북경 시내에 위치한 후성국제센터는 지상 31층의 규모로 SK C&C Sytems는 연면적 2200㎡ 규모의 21층 한 개층을 임대해 300여명의 SK C&C Systems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이 날 SK C&C는 지난해 말 개최된 중국 SI인증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한 2명의 SK C&C Systems 직원 시상식도 함께 개최했다. 매년 50만명 이상이 응시하는 중국 SI인증시험의 통과율은 10% 미만으로 매우 낮으며 특히, 고급인증시험의 통과는 곧 중국 IT서비스 최고 전문가로서의 자격을 갖췄음을 의미한다.

SK C&C Systems Offshore Center에서는 지난해 말 11명이 고급인증시험에 도전해 7명이 통과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에 우수직원 포상을 받은 통신사업팀의 왕준봉씨가 전체 16등, OC사업팀의 만은중씨는 18등을 기록하는 등 응시자 모두 시험 성적 상위권에 위치했다.

한편, 후성국제센터는 SK그룹 중국 통합법인인 SK China와 3km 정도로 가까이 위치해, SK그룹의 원활한 중국 사업 수행을 위한 IT 지원도 더욱 효과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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