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그리스 및 포르투칼 신용 등급 하향 조정 소식이 다시 유럽 재정위기 우려를 확산시키면서 한주간 코스피지수는 0.64% 하락하며 소강국면을 보였다.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보험사 자산가치 재평가 기대감 및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 호조 등 호재로 인해 연중 최고점(1757.76)을 경신하기도 했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된 데다가 장기간 상승에 의한 피로감이 겹치면서 악재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1/4분기 GDP가 전년동기비 7.8%(전년동기 -4.3%) 증가로 출구전략 실시 우려 및 향후 경기사이클 하강이 예상된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됐다.
주간 코스피는 0.64% 하락한 1,728.42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도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중소형주식펀드를 중심으로 펀드 성과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주요 아시아증시 동반 약세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전자출판산업 육성 계획 발표 및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반도체주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직전주 대비 0.52% 상승한 519.2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과 운수장비업종이 전기차 수혜와 수주회복 기대로 각각 5.66%, 3.91%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운수 창고업, 서비스업종도 1%를 넘는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의약품, 비금속 광물제품 및 건설업종은 각각 4.07%, 5.30%, 6.14%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펀드수익률(30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10%의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닥 상승에 힘입어 중소형주식펀드가 한 주간 0.27%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며 코스피200인덱스 펀드가 -0.80%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채권시장 강세에 채권비중이 높은 채권혼합펀드가 0.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대신GIANT현대차그룹ETF' 수익률 질주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419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13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269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등락률(-0.64%)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기업실적 호조로 한주간 각각 7%, 12% 이상의 급등을 보인 덕분에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7.27%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코스닥 시장의 강세에 따라 ‘미래에셋맵스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그 뒤를 이었으며 코스닥관련 ETF와 중소형주식펀드들이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주 골드만삭스 사기 혐의에 의한 악재의 영향이 이번 주까지 남아 금융섹터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펀드와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 채권시장 중기물 중심의 강세
주초 기획재정부 장관의 출구전략 시기상조 발언 및 통화완화정책이 지속 기대감에 따라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이어서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파생된 은행 자기자본 규제강화 합의설과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주요 증시 하락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며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그리스의 재정위기로 시작된 불안이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확산되면서 지속적인 기준금리 하락에 따라 3년물 이상의 중기물 중심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0.19%포인트 하락해 3.58%, 4.26%를 기록했고, 국고채 1년물도 0.02%포인트 내린 2.59%로 장을 마쳤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4%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했다.
중기물 중심으로 금리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목표잔존만기가 2~4년인 중기채권펀드가 한 주간 0.43%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단기물 시장은 약세가 지속되어 목표만기 6개월 미만의 초단기채권펀드는 지난주에 이어 0.06%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주간수익률 0.19%, 0.27%를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4개 채권펀드 모두가 플러스 수익률을 거둔 가운데 55개 펀드가 KIS채권종합지수(1년) 상승률 0.07%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년 이상의 펀드듀레이션을 유지하는 중기채권 펀드가 2주 연속 주간성과 상위에 올랐으며, 듀레이션이 0.5년 미만인 초단기채권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는 ‘삼성ABF KOREA인덱스(A)’ 펀드가 0.70%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보유채권의 평균 신용도가 AAA로 높았고, 펀드 듀레이션이 3.74년이었던 점이 양호한 성과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푸르덴셜금융채 1(채권)’펀드는 주간 0.04%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보험사 자산가치 재평가 기대감 및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 호조 등 호재로 인해 연중 최고점(1757.76)을 경신하기도 했지만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사실상 마무리된 데다가 장기간 상승에 의한 피로감이 겹치면서 악재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1/4분기 GDP가 전년동기비 7.8%(전년동기 -4.3%) 증가로 출구전략 실시 우려 및 향후 경기사이클 하강이 예상된 것도 하나의 원인이 됐다.
주간 코스피는 0.64% 하락한 1,728.42포인트를 기록했고 코스닥도 소폭 상승에 그치면서 중소형주식펀드를 중심으로 펀드 성과가 강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은 주요 아시아증시 동반 약세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전자출판산업 육성 계획 발표 및 전기차 보조금 지급과 반도체주 실적 개선에 따른 기대감에 힘입어 직전주 대비 0.52% 상승한 519.2포인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과 운수장비업종이 전기차 수혜와 수주회복 기대로 각각 5.66%, 3.91%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운수 창고업, 서비스업종도 1%를 넘는 상승률로 뒤를 이었다. 반면 의약품, 비금속 광물제품 및 건설업종은 각각 4.07%, 5.30%, 6.14%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펀드수익률(30일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10%의 수익률을 올렸다. 코스닥 상승에 힘입어 중소형주식펀드가 한 주간 0.27%의 수익률로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였으며 코스피200인덱스 펀드가 -0.80%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채권시장 강세에 채권비중이 높은 채권혼합펀드가 0.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 '대신GIANT현대차그룹ETF' 수익률 질주
순자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419개 국내 주식형펀드 중 131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269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등락률(-0.64%)을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현대차, 현대모비스가 기업실적 호조로 한주간 각각 7%, 12% 이상의 급등을 보인 덕분에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7.27%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코스닥 시장의 강세에 따라 ‘미래에셋맵스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그 뒤를 이었으며 코스닥관련 ETF와 중소형주식펀드들이 양호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주 골드만삭스 사기 혐의에 의한 악재의 영향이 이번 주까지 남아 금융섹터에 대한 비중이 높은 펀드와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 채권시장 중기물 중심의 강세
주초 기획재정부 장관의 출구전략 시기상조 발언 및 통화완화정책이 지속 기대감에 따라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이어서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파생된 은행 자기자본 규제강화 합의설과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에 따른 주요 증시 하락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며 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그리스의 재정위기로 시작된 불안이 포르투갈과 스페인으로 확산되면서 지속적인 기준금리 하락에 따라 3년물 이상의 중기물 중심 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0.19%포인트 하락해 3.58%, 4.26%를 기록했고, 국고채 1년물도 0.02%포인트 내린 2.59%로 장을 마쳤다. 통안채 1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4%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했다.
중기물 중심으로 금리 하락이 두드러지면서 목표잔존만기가 2~4년인 중기채권펀드가 한 주간 0.43%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반면 단기물 시장은 약세가 지속되어 목표만기 6개월 미만의 초단기채권펀드는 지난주에 이어 0.06%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주간수익률 0.19%, 0.27%를 기록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4개 채권펀드 모두가 플러스 수익률을 거둔 가운데 55개 펀드가 KIS채권종합지수(1년) 상승률 0.07%를 상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년 이상의 펀드듀레이션을 유지하는 중기채권 펀드가 2주 연속 주간성과 상위에 올랐으며, 듀레이션이 0.5년 미만인 초단기채권펀드는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는 ‘삼성ABF KOREA인덱스(A)’ 펀드가 0.70%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보유채권의 평균 신용도가 AAA로 높았고, 펀드 듀레이션이 3.74년이었던 점이 양호한 성과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푸르덴셜금융채 1(채권)’펀드는 주간 0.04%로 상대적으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