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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그리스 충격으로 일제 하락. 中 선전

기사입력 : 2010년04월28일 17:14

최종수정 : 2010년04월28일 17:14

[뉴스핌=정지서 기자] 28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후 장에서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 등급 강등이 글로벌 증시를 강타하며 이날 아시아 주식시장 역시 큰 타격을 입은 모습이다.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의 강세 현상으로 수출주가 타격을 입으며 하락 마감했다. 다만 중국은 0.3% 하락세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중화권 증시들 역시 내림세를 보였다. 홍콩 증시는 오후 장에서도 오전의 내림폭을 유지했으며, 대만 역시 하락 마감했다.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2.57% 하락한 1만 924.79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장중 한때 3% 가까이 밀리는 등 25일 이동 평균선인 1만 1100엔선 아래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3개월래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그리스발 우려가 유로화 가치 급락으로 이어지며 엔고 현상이 발생해 대표적 수출주인 교세라가 3% 가까이 내리는 등 수출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0.8% 하락한 8081.55포인트를 기록했다. 대만 증시 역시 그리스발 충격으로 인한 전날의 미국 증시 급락이 영향을 끼친 모습이다.

개별주로는 TSMC이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 우려로 2.5%나 밀리며 기술주의 동반 하락을 이끌었다.

홍콩 증시는 오전장에 이어 오후에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유지하며 항셍 지수는 1.47% 하락한 2만 949.40포인트, 중국 본토기업들로 구성된 H지수는 1.51% 하락한 1만 1987.67포인트로 마감했다.

글로벌 증시의 불안으로 원유를 비롯한 상품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페트로차이나 1.8% 밀리며 관련 에너지주의 하락세 선봉에 섰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26% 소폭 하락한 2907.9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당국의 부동산 시장 추가 긴축 정책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긴 하지만 전날 미국 증시의 2% 가까운 급락의 영향은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평가다.

은행과 부동산 관련주들도 전날 2% 가까이 밀린데 이어 조금씩 안정을 회복하는 모습이다.

시장은 이와 관련해 중국이 유로존 국가들의 영향이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지난 몇주간 중국 증시가 250일 이동 평균선인 3019포인트에서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온 만큼 향후 얼마간 큰 폭의 지수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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