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증권사들은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액자산가 유치와 토지보상채권 중개 수수료 획득, 이자수익 및 채권운용수익 증가 등을 노리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수도권과 인천, 김포 및 부산에 임시출장소를 신설했드며 한화증권은 지역에 토지보상종합금융센터를 신설했다. 또 동양종금,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도 다양한 상품개발 및 우대금리 제공 등의 서비스를 구축한 상황.
이는 보상 대상자가 채권을 맡기기나 팔기 위해서는 증권계좌를 개설해야 하고 이러한 대상자는 향후 증권사의 잠재고객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토러스투자증권 원재웅 애널리스트는 "40조원의 대규모 토지보상으로 수많은 고액자산가가 탄생할 것"이라며 "고액자산가는 펀드판매 및 채권시장의 큰손이며, 한 번 유치한 고액자산가는 쉽사리 움직이지 않는 특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토지보상채권 중개로 증권업계는 올해 80억원의 수익을 획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토지보상은 현금, 대토, 채권으로 배분되는데 증권사는 이 중 토지보상채권을 통하여 중개수수료를 획득할 수 있다는 것.
원 애널리스트는 "실제 토지보상은 현금비중이 절대적이어서 채권을 통해서 얻는 중개수수료는 크지 않은 상황이나 향후 현금 비중이 줄고 채권비중이 증가하면 중개수익은 더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토지보상채권을 통하여 채권운용수익을 획득할 수 있어 증권사의 수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그는 토지보상채권의 최대 수혜주로 NH투자증권을 꼽았다.
원 애널리스트는 "전통적으로 토지보상대상자들은 지역농협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지역농협은 농협계열사인 NH투자증권과 고객을 예치해왔다"며 이번 이슈의 수혜가 NH투자증권으로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지역농협과 NH투자증권은 지방 고객 중심으로 토지보상시장을 선점하는 전통적 강자"라며 "NH투자증권의 남은 과제는 이러한 네트워크망을 활용하여 좀 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액자산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