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주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도요타의 프리우스 차량의 관련 사고에 대한 조사 결과 운전자의 진술과 다른 증거들이 발견되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번 사고 조사 결과는 또한 안전 및 품질에 대한 불신을 극복하려는 일본 도요타 자동차에게도 큰 부담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주 고속도로 상에서 프리우스 차량의 급가속 사고에 대한 잠정 조사 결과, 차량이 급가속되었을 때 운전자가 말한 것과 달리 브레이크가 충분한 압력으로 밟힌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8번 고속도로에서 2008년형 프리우스가 급가속으로 시속 90마일(약 145㎞)로 질주해 순찰대가 출동, 겨우 사고를 막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사건을 조사중인 미국 연방 당국자들과 도요타 자동차의 기술자들은 차량의 브레이크의 자욱에 특정 패턴을 찾은 결과 고속 주행하면서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았다는 운전자의 진술과 다른 증거들을 찾아냈다.
WSJ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대한 잠정 조사 결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도요타 측은 차량이 급가속 하는 동안 브레이크에 지속적인 압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3명의 관련 소식통들이 전했다.
브레이크의 마찰 패턴을 보면 운전자가 간헐적으로 브레이크를 세지 않게 밟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아직 이 사건과 관련된 조사는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달 도요타 리콜 청문회에서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의 한 스탭이 작성한 메모에 따르면, 사고 차량의 앞뒤 브레이크가 완전히 닳아 있었으나 NHTSA와 도요타 기술진은 동일한 결과의 급발진 사태를 재연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미국 하원의 감독 및 정부개혁위원회는 "운전자의 증언에 새로운 의문점들이 불거지고 있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운전자인 사이크의 변호사는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차량에 문제가 있었던 사실은 분명하다"라며 "조사가 완벽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경찰대 역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이크스 측의 말을 믿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차량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NHTSA 측은 주말까지 벌어진 논란과 관련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한편 도요타 측은 "프리우스 차량에 사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경우, 프레이크 패달에 가속 페달과 동시에 압력이 가해지면 엔진이 힘을 잃도록 되어 있다"며 "조만간 기술적 결함 여부와 관련한 조사내용이 나오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차량의 품질과 관련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했던 도요타 자동차의 노력에 다시 한번 타격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사고 조사 결과는 또한 안전 및 품질에 대한 불신을 극복하려는 일본 도요타 자동차에게도 큰 부담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주 고속도로 상에서 프리우스 차량의 급가속 사고에 대한 잠정 조사 결과, 차량이 급가속되었을 때 운전자가 말한 것과 달리 브레이크가 충분한 압력으로 밟힌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8번 고속도로에서 2008년형 프리우스가 급가속으로 시속 90마일(약 145㎞)로 질주해 순찰대가 출동, 겨우 사고를 막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사건을 조사중인 미국 연방 당국자들과 도요타 자동차의 기술자들은 차량의 브레이크의 자욱에 특정 패턴을 찾은 결과 고속 주행하면서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았다는 운전자의 진술과 다른 증거들을 찾아냈다.
WSJ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대한 잠정 조사 결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도요타 측은 차량이 급가속 하는 동안 브레이크에 지속적인 압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3명의 관련 소식통들이 전했다.
브레이크의 마찰 패턴을 보면 운전자가 간헐적으로 브레이크를 세지 않게 밟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아직 이 사건과 관련된 조사는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지난달 도요타 리콜 청문회에서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의 한 스탭이 작성한 메모에 따르면, 사고 차량의 앞뒤 브레이크가 완전히 닳아 있었으나 NHTSA와 도요타 기술진은 동일한 결과의 급발진 사태를 재연할 수가 없었다고 한다.
이에 따라 미국 하원의 감독 및 정부개혁위원회는 "운전자의 증언에 새로운 의문점들이 불거지고 있다"며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운전자인 사이크의 변호사는 "조사 결과와 관계없이 차량에 문제가 있었던 사실은 분명하다"라며 "조사가 완벽히 종료되는 시점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경찰대 역시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이크스 측의 말을 믿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차량에 결함이 있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NHTSA 측은 주말까지 벌어진 논란과 관련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한편 도요타 측은 "프리우스 차량에 사용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경우, 프레이크 패달에 가속 페달과 동시에 압력이 가해지면 엔진이 힘을 잃도록 되어 있다"며 "조만간 기술적 결함 여부와 관련한 조사내용이 나오는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조사 결과는 차량의 품질과 관련된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고자 했던 도요타 자동차의 노력에 다시 한번 타격을 줄 수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