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이 상장될 경우 두 생명보험사의 시가총액 합은 26조원에 이른다.
이에 두 생명보험사 상장을 앞두고 국내 증시 전체의 수급 불균형이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는 IPO시장 사상 최대의 공모금액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는 대한생명과 삼성생명 상장 영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오는 17일 상장되는 대한생명의 경우는 최종 공모 금액이 4조2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러한 영향은 삼성생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한생명은 공모가 8200원을 기준으로 할때 시가총액은 6조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삼성생명은 2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시가총액이 월등한 보험주 상장사들이 등장하면서 결국 해당 섹터의 포트폴리오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서동필 연구원은 "해당 포트폴리오 조절과 함께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의 예상 시가총액 합인 26조원은 보험업 전체 시총을 상회하는 규모로 보험업 내에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 이보다 낮은 시가총액의 기업들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섹터간 시가총액 비중이 나타나며 보험섹터의 비중은 5.1%로 증가하고 여러 섹터들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축소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전자는 두 생보사의 상장 이후 20.4%에서 0.62%포인트 낮아진다"고 진단했다.
대형 생보사 2개 종목의 증시 진입으로 결국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이 달라지고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대한생명과 삼성생명 상장 이후 보험업종의 섹터별 비중은 2.2%에서 5.1%로 2.9%포인트 늘어나는 반면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 상위권 섹터 비중이 0.6%포인트에서 0.3%포인트 까지 각각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다 해외보험사들의 상장이 홍콩, 일본 등과 비슷한 시점에 이뤄지면서 외국인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국내 보험사들에 비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발생할 개연성도 존재한다.
서 연구원은 "시중에 유동자금이 많고 강세장일 때는 주식공급이 많으면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라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현재처럼 펀드관련 자금이 정체돼 있고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주식공급이 늘어나면 수급불안을 우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오성진 센터장은 "포트폴리오 투자자인 외국인/투신/연기금 등은 IPO시장 참여나 유통시장을 통해 점진적인 비중 조절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대규모 생보사들 상장 영향으로 장기적으로는 IT와, 경기소비재, 산업재, 소재 순으로 비중축소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에 두 생명보험사 상장을 앞두고 국내 증시 전체의 수급 불균형이 우려스럽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는 IPO시장 사상 최대의 공모금액이 몰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에는 대한생명과 삼성생명 상장 영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오는 17일 상장되는 대한생명의 경우는 최종 공모 금액이 4조2000억원으로 집계되며 예상을 훨씬 웃도는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러한 영향은 삼성생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대한생명은 공모가 8200원을 기준으로 할때 시가총액은 6조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삼성생명은 20조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나대투증권은 시가총액이 월등한 보험주 상장사들이 등장하면서 결국 해당 섹터의 포트폴리오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예상을 내놓았다.
서동필 연구원은 "해당 포트폴리오 조절과 함께 대한생명과 삼성생명의 예상 시가총액 합인 26조원은 보험업 전체 시총을 상회하는 규모로 보험업 내에서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면 이보다 낮은 시가총액의 기업들은 포트폴리오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섹터간 시가총액 비중이 나타나며 보험섹터의 비중은 5.1%로 증가하고 여러 섹터들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축소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전기전자는 두 생보사의 상장 이후 20.4%에서 0.62%포인트 낮아진다"고 진단했다.
대형 생보사 2개 종목의 증시 진입으로 결국 업종별 시가총액 비중이 달라지고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대한생명과 삼성생명 상장 이후 보험업종의 섹터별 비중은 2.2%에서 5.1%로 2.9%포인트 늘어나는 반면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 서비스업 등 상위권 섹터 비중이 0.6%포인트에서 0.3%포인트 까지 각각 줄어들게 된다.
여기에다 해외보험사들의 상장이 홍콩, 일본 등과 비슷한 시점에 이뤄지면서 외국인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국내 보험사들에 비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발생할 개연성도 존재한다.
서 연구원은 "시중에 유동자금이 많고 강세장일 때는 주식공급이 많으면 포트폴리오의 다변화라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현재처럼 펀드관련 자금이 정체돼 있고 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주식공급이 늘어나면 수급불안을 우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 오성진 센터장은 "포트폴리오 투자자인 외국인/투신/연기금 등은 IPO시장 참여나 유통시장을 통해 점진적인 비중 조절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대규모 생보사들 상장 영향으로 장기적으로는 IT와, 경기소비재, 산업재, 소재 순으로 비중축소가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