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맞춤·생활맞춤으로 에너지 절감 최대 48%
[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가 2010년형 지펠 퍼니처스타일 신제품 13종을 출시했다. 지난 3일 삼성전자는 국내 최초로 냉장고 외부온도·외부습도 등 식품 보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10개의 스마트 센서로 24시간 자동 감지하는 '스마트 에코 시스템'을 도입한 양문형 냉장고를 선보였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외기 온도가 -5℃에서 43℃까지 변해도 냉장고 내부 냉기를 고르게 유지해 식품보관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운전을 줄여 월간소비전력을 33.1kwh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에코 시스템'은 외부환경을 감지해 4계절 변화에 맞춰 냉장고 모드를 스스로 조절하는 계절맞춤 시스템과, 사용자 패턴을 스스로 감지해 운전상태를 조절하는 생활맞춤 시스템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또 생활맞춤 시스템은 사용자의 사용패턴을 스스로 감지하여 홈바·쿠킹·휴면·촉촉·참맛의 5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이 제품은 백열등보다 5배 밝고 수명이 1만 시간에 달하는 LED 고내등을 채용했으며, 아이스 메이커를 3단에서 2단으로 줄여 유효 공간을 최대 10.5ℓ까지 확보해 제빙량과 저빙량은 기존제품과 동일하게 유지시켰다.
제품의 용량은 740ℓ대로, 출고가는 약 190만원에서 230만원 선이다.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박제승 전무는 "스마트에코 시스템을 통해 고객이 더 편하고 부담없이, 효율적으로 냉장고를 사용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냉장고 기술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