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트너 장관은 이날 상원금융위원회에 출석, 2010 회계년도 3.8조달러의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오바마 행정부가 들어설 때 예산 적자폭은 이미 1.3조달러로 GDP의 9.2%에 달했다"고 밝히고, "향후 10년 예산적자를 추정해 볼때 무려 3조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같은 대규모 예산적자는 부시 행정부가 취한 대규모 세금 감면과 처방약 법안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적자규모가 올해는 GDP의 10.6%에 달하고 있어 이를 2015년까지 GDP의 3%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화당측에 적자폭 감축을 위해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가이트너 장관은 또한 앞으로 성장세가 회복되면 누적된 적자폭이 줄어들기 시작할 수 있으며, 성장 회복을 위해서는 고용 창출이 매우 중요하며 민간부분의 성장세가 회복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금융시스템과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리스크 투자를 규제하기 위한 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