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중發 악재, '교란요인' 공산 커
[뉴스핌=조슬기 기자] 중국과 미국발 악재로 인해 글로벌 증시가 상승 흐름에 일보후퇴했다.
리스크 지표들의 변동성 확대를 동반하고 있는 만큼 악재에 대한 가격 반영이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긴축에 의한 실물경기 둔화 가능성은 미국의 IT주 하락으로 나타났고 미 은행규제로 위험자산 선호도 약화는 아시아증시 외국인 순매도로 이어졌다.
이처럼 국내증시를 둘러싼 제반 여건의 변화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이전보다 상승추세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 금융규제 강화 방안과 중국발 긴축 이슈가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에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주식 투자자들은 주초반 악재의 영향력을 점검하는 신중한 접근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차적으로 긴축에 따른 실물경기 영향력은 전주 급락했던 IT주 흐름을 통한 확인이 가능하고 미 은행규제 영향력은 지난주 후반 나타났던 아시아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도 강도로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오승훈 연구원은 "국내증시의 추세 변화와 관련해 가장 주목해야 할 변수는 미 IT주의 흐름"이라며 "미국 IT업종을 둘러싼 펀더멘탈 변화 신호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도 "당분간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난 주말과 같은 급락세는 진정되겠지만 반등 시도가 강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 금융규제 강화안이 실현 가능성과 상관없이 은행 규제의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점에서 증시에 부정적이고 악재가 소화되는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미-중 리스크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시그널을 글로벌 금융시장에 던져준 것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애플의 실적 발표가 오는 25일(현지시간) 예정돼 있어 이를 확인하고 주식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다는 게 이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시장의 반등 시그널은 주초보다 주중반 이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주후반인 오는 27일 FOMC 회의와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 교서로 출구전략 및 은행 규제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의 타블렛 PC공개 역시 IT주 반등에 긍정적 모멘텀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소비 확대 및 실적개선 기대가 살아있는 IT주와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민 연구원도 "업종별 대응에 있어 중국발 긴축 및 중국 투자증가율의 둔화의 영향을 받는 소재나 산업재보다 가격 부담이 적고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 대응하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리스크 지표들의 변동성 확대를 동반하고 있는 만큼 악재에 대한 가격 반영이 추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긴축에 의한 실물경기 둔화 가능성은 미국의 IT주 하락으로 나타났고 미 은행규제로 위험자산 선호도 약화는 아시아증시 외국인 순매도로 이어졌다.
이처럼 국내증시를 둘러싼 제반 여건의 변화가 동시에 발생하면서 이전보다 상승추세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 금융규제 강화 방안과 중국발 긴축 이슈가 당분간 국내 주식시장에 교란 요인으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주식 투자자들은 주초반 악재의 영향력을 점검하는 신중한 접근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일차적으로 긴축에 따른 실물경기 영향력은 전주 급락했던 IT주 흐름을 통한 확인이 가능하고 미 은행규제 영향력은 지난주 후반 나타났던 아시아증시에 대한 외국인 매도 강도로 판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 증권사 오승훈 연구원은 "국내증시의 추세 변화와 관련해 가장 주목해야 할 변수는 미 IT주의 흐름"이라며 "미국 IT업종을 둘러싼 펀더멘탈 변화 신호는 현재까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도 "당분간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지난 주말과 같은 급락세는 진정되겠지만 반등 시도가 강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 금융규제 강화안이 실현 가능성과 상관없이 은행 규제의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점에서 증시에 부정적이고 악재가 소화되는 과정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미-중 리스크는 궁극적으로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시그널을 글로벌 금융시장에 던져준 것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분위기 속 애플의 실적 발표가 오는 25일(현지시간) 예정돼 있어 이를 확인하고 주식 투자에 나서도 늦지 않다는 게 이들의 의견이다.
따라서 시장의 반등 시그널은 주초보다 주중반 이후에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오 연구원은 "주후반인 오는 27일 FOMC 회의와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 교서로 출구전략 및 은행 규제안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애플의 타블렛 PC공개 역시 IT주 반등에 긍정적 모멘텀을 형성할 전망"이라며 "소비 확대 및 실적개선 기대가 살아있는 IT주와 자동차주에 대한 투자가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민 연구원도 "업종별 대응에 있어 중국발 긴축 및 중국 투자증가율의 둔화의 영향을 받는 소재나 산업재보다 가격 부담이 적고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선별 대응하는 게 유리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