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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증시/마감]S&P, 공장주문 호재로 15개월 최고...다우는 하락

기사입력 : 2010년01월06일 08:05

최종수정 : 2010년01월06일 08:05

- 나스닥도 16개월 최고치…다우는 하락

뉴욕, 1월 06일(로이터) - 뉴욕증시의 S&P 500지수가 기대치를 넘어선 미국의 11월 공장주문과 포드자동차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15개월 최고치로 상승하며 마감됐다. 나스닥도 16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다우존스지수는 미국의 11월 잠정주택판매지표가 9개월만에 하락세를 보인데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존스지수는 0.11%, 11.94 포인트 하락한 10572.02를 기록했다.

반면 S&P 500지수는 0.31%, 3.53 포인트 오른 1136.52, 나스닥지수는 0.01%, 0.29 포인트 상승한 2308.71로 장을 끝냈다.

S&P 500이 에너지, 자원,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한 것은 최근 증시를 지탱해온 낙관론이 상당 부분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된다.

제프리스 앤 캄퍼니(뉴욕 소재)의 주식 거래 전략가 크레이그 페컴은 "투자자들이 세계경제 회복에 대한 낙관적 견해 확산이라는 어제의 분위기에서 후퇴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조짐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시장에서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11월 잠정주택판매지수는 2% 하락할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두자릿수로 급감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11월 잠정주택판매 지수가 96.0으로 10월 114.3에서 무려 16.0%나 급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9개월째 이어가던 잠정주택판매 증가세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같은 급락세로 그동안 주택시장 회복을 낙관하던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다시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게리 실링 앤 캄퍼니(뉴저지 소재)의 게리 실링 대표는 "잠정주택판매 데이터는 주택시장이 기본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동시에 정부로부터의 지원이 없을 경우 상황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상기시켜 준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지표가 악화됐음에도 고급주택건설업체 톨 브라더스의 주가는 전날 종가와 같은 19.05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일부 분석가들은 회복세가 순탄치 않더라도 주택시장은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시장에서 단연 돋보인 종목은 포드자동차였다. 12월 판매량이 전년 대비 33% 급증했다는 발표에 이 회사 주가는 6.61%나 치솟았다.

크래프트 푸드 주가 역시 4.89% 상승했다. 크래프트가 영국의 초컬릿메이커 캐드버리를 인수하기 위해 3억7000만달러의 주식을 발행하겠다는 제안을 워렌 버펫의 버크셔헤더웨이가 거부한데 따른 것이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1억8000만주, 나스닥 거래량은 23억9000만주로 비교적 적은 편이었다.

상무부는 11월 공장주문이 전월비 1.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0.5% 증가였다. 공장주문은 3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하며 제조업 부문의 회복이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시장에선 이번주 금요일(8일) 발표되는 미국의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미국 경제의 방향을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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