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삼성가(家) 3세들이 모두 경영일선에 전진배치됐다.
지난주 삼성그룹의 2010년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삼성그룹 고 이병철 창업주의 3세 3남매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독자적인 경영인의 위치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승진과 함께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게 되면서 주력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그룹 전반의 최고 경영자로 본격적인 데뷔식을 치뤘다.
재계에서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구체적인 경영능력 검증의 시기를 보내고, 수년 내 이재용 부사장이 그룹 총수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생인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도 상무 직함을 뗐다. 그의 남편인 김재열 제일모직 전무와 함께 현장경영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경영수업의 마지막 난이도를 검증받게 된다.
이서현 전무는 승진과 함께 삼성그룹 광고 전반을 아우르는 제일기획 전무도 겸직하게 됐다. 그는 그룹 경영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제일모직의 핵심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면서 경영능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서, 올해 초 전무로 승진한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와 함께 삼성가 3세들 모두 경영일선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그의 남편인 임우재씨가 삼성전기 전무로 승진하면서 전기전자의 핵심 경영인으로 부상한 상태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3남매의 경영능력 검증의 시기가 끝나면 각자의 몫에 따라 계열분리가 이루어지지 않겠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재용 부사장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기전자업종과 삼성물산을 통해 그룹을 총괄하면서 이부진 전무가 서비스 분야와 에버랜드를, 이서현 전무가 패션과 광고기획 등 계열사를 맡을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때문에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이번 3세들의 경영전면 부상과 함께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에버랜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으로 이재용 부사장이 최대주주다.
하지만 이부진 전무 역시 에버랜드 지분을 상당부분 보유하면서 한때 후계자 자리를 놓고 재계의 이러저런 분석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승진을 통해 비춰진 밑그림대로라면 금융분야의 지배구조 해소가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일각은 해석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금융분야의 지배구조 해소를 통해 삼성그룹 전반적인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되면 3세들의 본격적인 계열분리가 이루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병철 창업주가 삼성과 CJ, 신세계, 한솔 등으로 자손들의 사업을 분리한 전례가 있어 향후 이건희 회장이 어떤 구도의 계열분리를 완성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의 순환출자 지배구조가 어떤 방식의 새로운 지배구조로 재편되는 지에 따라서 3세들의 정확한 몫이 정해지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삼성 내부는 이에 대해 "3세들의 계열분리는 전혀 내부적으로 나오지도 않는 얘기"라면서 "시나리오는 그냥 말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얘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지난주 삼성그룹의 2010년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통해 삼성그룹 고 이병철 창업주의 3세 3남매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독자적인 경영인의 위치에 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은 승진과 함께 COO(최고운영책임자)를 맡게 되면서 주력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그룹 전반의 최고 경영자로 본격적인 데뷔식을 치뤘다.
재계에서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구체적인 경영능력 검증의 시기를 보내고, 수년 내 이재용 부사장이 그룹 총수에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동생인 이서현 제일모직 전무도 상무 직함을 뗐다. 그의 남편인 김재열 제일모직 전무와 함께 현장경영 활동을 본격화하면서 경영수업의 마지막 난이도를 검증받게 된다.
이서현 전무는 승진과 함께 삼성그룹 광고 전반을 아우르는 제일기획 전무도 겸직하게 됐다. 그는 그룹 경영과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제일모직의 핵심 브랜드 전략을 총괄하면서 경영능력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서, 올해 초 전무로 승진한 이부진 호텔신라 전무와 함께 삼성가 3세들 모두 경영일선에서 활동하게 됐다. 이번 승진인사에서 그의 남편인 임우재씨가 삼성전기 전무로 승진하면서 전기전자의 핵심 경영인으로 부상한 상태다.
재계에서는 이를 두고 3남매의 경영능력 검증의 시기가 끝나면 각자의 몫에 따라 계열분리가 이루어지지 않겠냐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재용 부사장이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기전자업종과 삼성물산을 통해 그룹을 총괄하면서 이부진 전무가 서비스 분야와 에버랜드를, 이서현 전무가 패션과 광고기획 등 계열사를 맡을 것이라는 시나리오다.
때문에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이 이번 3세들의 경영전면 부상과 함께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에버랜드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으로 이재용 부사장이 최대주주다.
하지만 이부진 전무 역시 에버랜드 지분을 상당부분 보유하면서 한때 후계자 자리를 놓고 재계의 이러저런 분석들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 승진을 통해 비춰진 밑그림대로라면 금융분야의 지배구조 해소가 빠른 시간내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일각은 해석하고 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과 삼성카드 등 금융분야의 지배구조 해소를 통해 삼성그룹 전반적인 지배구조 문제가 해결되면 3세들의 본격적인 계열분리가 이루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병철 창업주가 삼성과 CJ, 신세계, 한솔 등으로 자손들의 사업을 분리한 전례가 있어 향후 이건희 회장이 어떤 구도의 계열분리를 완성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의 순환출자 지배구조가 어떤 방식의 새로운 지배구조로 재편되는 지에 따라서 3세들의 정확한 몫이 정해지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삼성 내부는 이에 대해 "3세들의 계열분리는 전혀 내부적으로 나오지도 않는 얘기"라면서 "시나리오는 그냥 말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의 얘기일 뿐"이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