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OC투자·특종보험 해외실적 급증 원인"
- RG보험 추가 손실로 영업익 51.3% 감소
[뉴스핌=신상건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일반손해보험 실적이 큰 폭의 증가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사회간접자본(SOC)투자 확대 등에 따른 기술보험 실적 증가와 기타 특종부문(AS비용보험 등)과 해외부문의 실적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일반손해보험이란 장기손해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화재, 해상, 기술, 종합보험 등 전통적인 손해보험 상품을 통칭한다.
금융감독원은 2일 2009회계년 상반기 일반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2조 28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선지급보증(RG)보험 추가 손실 등으로 보험영업이익(584억원)은 전년동기(1200억원)에 비해 5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화재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2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하는 등 지난 3년간 실적 하락이 지속됐다.
일반화재보험의 장기보험화와 하나의 증권에 다수 보장을 제공하는 종합보험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해상보험의 수입보험료는 42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나타냈다.
외화로 거래되는 상품 특성상 환율 상승요인이 일부 반영되고, 선박 신규 건조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된 것이 원인이다.
다만, 조선사 추가 부실에 따른 RG보험 손실 인식 등으로 439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기술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9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호전(36.4% 증가)됐지만 보험영업이익은 55.9% 감소해 수익성은 악화됐다.
기술보험은 계약의 인수, 요율 결정, 보유책정, 손해사정 등에 있어 기술적·공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보험분야로 기계보험, 조립보험과 건설공사보험 등이 포함된다.
상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44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지만 보험영업손실(527억원)은 188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손해율이 높은 종목 특성에 대형사고(예멘 테러 및 크레인 붕괴사고 등) 발생과 신상품 출시에 따른 사업비 집행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외에 기타 특종(AS비용보험및 풍수해보험 등)보험의 해외부문 등도 전년동기에 비해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정부의 SOC투자 확대로 공공부문 발주 증가에 따른 건설공사보험 실적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 RG보험 추가 손실로 영업익 51.3% 감소
[뉴스핌=신상건 기자] 손해보험사들의 일반손해보험 실적이 큰 폭의 증가세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사회간접자본(SOC)투자 확대 등에 따른 기술보험 실적 증가와 기타 특종부문(AS비용보험 등)과 해외부문의 실적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일반손해보험이란 장기손해보험과 자동차보험을 제외한 화재, 해상, 기술, 종합보험 등 전통적인 손해보험 상품을 통칭한다.
금융감독원은 2일 2009회계년 상반기 일반손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2조 28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증가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단, 선지급보증(RG)보험 추가 손실 등으로 보험영업이익(584억원)은 전년동기(1200억원)에 비해 5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로 화재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2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5% 감소하는 등 지난 3년간 실적 하락이 지속됐다.
일반화재보험의 장기보험화와 하나의 증권에 다수 보장을 제공하는 종합보험으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해상보험의 수입보험료는 42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6%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나타냈다.
외화로 거래되는 상품 특성상 환율 상승요인이 일부 반영되고, 선박 신규 건조 등에 따라 실적이 개선된 것이 원인이다.
다만, 조선사 추가 부실에 따른 RG보험 손실 인식 등으로 439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하는 등 수익성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기술보험의 수입보험료는 194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실적이 호전(36.4% 증가)됐지만 보험영업이익은 55.9% 감소해 수익성은 악화됐다.
기술보험은 계약의 인수, 요율 결정, 보유책정, 손해사정 등에 있어 기술적·공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보험분야로 기계보험, 조립보험과 건설공사보험 등이 포함된다.
상해보험의 수입보험료는 44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5% 증가했지만 보험영업손실(527억원)은 188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통적으로 손해율이 높은 종목 특성에 대형사고(예멘 테러 및 크레인 붕괴사고 등) 발생과 신상품 출시에 따른 사업비 집행이 늘었기 때문이다.
이외에 기타 특종(AS비용보험및 풍수해보험 등)보험의 해외부문 등도 전년동기에 비해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정부의 SOC투자 확대로 공공부문 발주 증가에 따른 건설공사보험 실적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