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건설사들은 내년 2월 11일까지 유지되는 양도세 감면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공급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내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11곳, 당첨자 발표 18곳, 당첨자 계약 8곳, 모델하우스 개관 8곳 등이 예정돼 있다.

오는 25일 동부건설은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센트레빌 아스테리움'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9층~지상35층 3개동의 주상복합아파트로, 공급면적 159~259㎡ 총 278가구 중 206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17층에 남산을 바라볼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조성되며, 서울역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지하보도가 설치돼 서울역 컨벤션센터와 연결된다. 또한 주변에는 용산 민족공원이 조성되며, '남산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수혜도 예상된다. 입주는 2013년 1월 예정이다.

같은날 대우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청라택지지구 A8블록 '푸르지오'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1층~지상58층 4개동, 공급면적 125~378㎡ 총751가구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3년 3월 예정이다.

청라지구는 지구 중심을 관통하는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진행 중이고, 북쪽으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가 지나간다. 또 1단계가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 운서, 검암역 사이에 청라역이 2010년 신설될 예정이며, 경기 전역을 포괄하는 제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가 송도~청라로 연결 될 예정이다.

26일 삼성물산은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A9블록 '래미안 광교'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2층~지상34층 6개동, 공급면적 126~221㎡ 총629가구로 구성된다.

27일 삼성물산·대림산업은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가재울뉴타운 '래미안 e-편한세상'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지하3층~지상35층 51개동, 전용면적 59~153㎡ 총3293가구 중 67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입주는 2012년 10월 예정이다.

또한 대우건설·코오롱 건설은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푸르지오·하늘채'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80~167㎡ 총1264가구 중 23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후분양 아파트로 입주는 2010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