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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채금리, 부진한 고용지표에 하락

기사입력 : 2009년11월07일 08:46

최종수정 : 2009년11월07일 08:46

주말 뉴욕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부진한 10월 고용지표로 대부분 하락했다. 그러나 다음 주 입찰을 앞둔 경계감으로 금리 낙폭은 제한됐다.

특히 30년물 금리는 다음주 목요일(12일) 160억달러 규모의 입찰이 예정되어 있으면서 압박 받아 겨우 약보합에 머물렀다. 재무부는 다음 주중 10년물과 30년물을 포함, 총 810억달러 규모의 국채 재발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노동부는 이날 10월 실업률이 10.2%로 예상치 9.9%를 훨씬 상회했으며, 비농업무문 신규 일자리도 17만5000건 줄어들 것이란 예상과 달리, 19만건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크레디트스위스의 금리전략가인 칼 랜츠는 "두 자릿수를 기록한 실업률에 대부분의 관심이 쏠렸다"고 전하고 "이로 인해 연준이 제로% 수준의 저금리를 더 오래 지속하도록 압박은 더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자들은 또 부진한 고용지표로 연준이 당분간 금리를 조정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강화되며 장기물 보다는 단기물 중심으로 매수세를 편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분석가들은 현 시점에서는 연준이 긴축을 단행할 경우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는, 좋지 않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JVB 파이낸셜 그룹의 수석 경제학자인 윌리엄 설리번은 "경제가 여전히 깊은 침체의 늪에 빠져있다"고 지적하고, "정치적으로 2차, 3차 경기부양책을 고려하게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주 250억달러 규모의 입찰이 예정된 10년물은 뉴욕시간으로 오후 4시51분 현재 07/32포인트가 올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0.028%P 하락한 3.499%를 기록했다.

30년물 가격은 01/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03%P 내린 4.397%를 나타냈다.

2년물 수익률은 이시간 0.032%P 하락한 0.844%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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