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GS칼텍스 5일 오후 여수문화예술공원이 들어서게 될 부지 현장에서 기공식을 갖고 공원명칭을 '예울마루'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공식에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 지역 출신 국회의원인 김성곤·주승용 의원, 오현섭 여수시장, 여수지역 주요 기관장 및 시민단체 대표, 여수시민 등 총 1000여명이 참석했다.
여수시 망마산 및 장도 일원 70만1740㎡(약 21만평)의 부지에 조성되는 여수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는 주요 건축물을 지하에 배치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는 등 친환경적인 조형물로 건립돼 여수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 1000여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기획전시장, 에너지 홍보관, 전망시설 등이 들어서게 되며, 시민 휴식공간인 바람의 언덕, 노을의 언덕, 잔디마당, 고인돌 정원, 해안 산책로 등 생태·조경시설도 조성된다.
장도에는 수면 위를 걷는 듯한 보행교량이 놓여지고, 예술인들의 창작공간인 아뜰리에, 지역출신 유명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한 상설전시장, 수려한 해안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 등이 들어서 자연 속 예술의 섬으로 자리잡게 된다.
GS칼텍스 허동수 회장은 "여수문화예술공원은 여수의 아름다움과 문예의 깊이를 온 세상에 전파하는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며 "여수지역의 문화적 랜드마크가 되어 여수시민의 문화향유권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여수문화예술공원은 여수지역 문화예술 인프라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여수박람회의 주제인 해양을 매개로 한 박람회 시설물과 연계한다면 상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