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오리온 '리얼브라우니'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비욘세 콘서트장을 점령했다.
오리온은 '마켓오'가 지난 20일과 21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팝스타 비욘세의 두 번째 내한공연 'BEYONCE I AM… TOUR IN SEOUL 2009'에 식품업체 중 유일하게 주최사로부터 공식 협력사로 초청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켓오는 콘서트장 앞에 제품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마켓오 과자와 샌드위치, 유기농 빵, 커피 등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
이번 행사는 고객을 기다리는 마케팅이 아닌 기업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는 마케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날 콘서트 보러 온 사람들이 20대~30대 여성분들이 많았는데 오리온에서 마련한 부스에 비치된 마켓오 레스토랑의 샌드위치와 아메리카노 커피, 그리고 '리얼 브라우니' 조합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았다고 오리온측은 설명했다.
마켓오 관계자는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마케팅을 통해 마켓오 제품과 맞아떨어지는 타깃 소비자그룹에 집중적인 브랜드 노출효과가 가능했다"며 "'비욘세 콘서트' 등 공연문화에 높은 소비패턴을 보이는 '가치 소비형 소비자'들에게 '마켓오'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 '마켓오'는 과자에 허용된 합성첨가물 조차 넣지 않는 최소한의 공정으로 만든 제품으로 월 평균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