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SMD, 내년 영업익 전년比 3배 증가할 것"-현대

기사입력 : 2009년09월13일 16:27

최종수정 : 2009년09월13일 16:27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가 AMOLED 수요급증으로 인한 생산능력 확대등에 힘입어 내년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증권 김동원 애널리스트는 13일 이 회사에 대해 "최근 AMOLED 수요급증으로 SMD의 AMOLED 생산능력 확대가 예상보다 6~9개월 앞당겨질 전망"이라며 "SMD는 AMOLED 생산능력 확대와 중소형 LCD 사업부의 양호한 실적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약 3배 증가한 23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2011년까지 공급부족 지속: 중소형 디스플레이 (LCD, AM-OLED)는 2010년 하반기부터 공급부족 전환이 예상되고 수급불균형은 2011년까지 지속될 전망. 이는 ① 최근 시장수요가 2.0인치에서 3.2~3.7인치로 빠르게 전환되며 2배 이상의 면적증가가 발생하는 상태에서, ② 중소형 LCD 생산라인의 신규증설은 전무하고 기존 라인마저 터치패널 생산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③ 현재 SMD 생산능력만으로 글로벌 AM-OLED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힘들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 SMD, 예상보다 빠른 AM-OLED 생산능력 확대: 당초 SMD는 AM-OLED 생산능력을 2009년과 2010년 말에 각각 월 22,000매, 35,000매로 계획하였음. 그러나 최근 AM-OLED 수요급증으로 SMD는 2009년 3분기 현재 이미 22,000매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2010년 4분기에 50,000~60,000매까지 생산능력 확대가 추정됨. 이는 2010년 생산능력 기준, 기존대비 43~71% 증가되는 수준으로 당초 계획대비 6~9개월 앞당겨질 전망.

- SMD, 큰 폭의 실적개선 전망: SMD의 AM-OLED 생산능력 확대가 빠르게 진행되고, 중소형 LCD 사업부의 양호한 실적이 예상됨에 따라 향후 SMD는 큰 폭의 실적개선이 전망됨. 따라서 SMD의 2009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843억원으로 추정되며 2010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77% 증가한 2,330억원을 달성할 전망.

- 대세는 이미 AM-OLED: 이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폰 (Omnia2), 안드로이드 폰 (Galaxy), 1200만 화소폰 (Pixon 12) 등 주요 전략모델에 AM-OLED를 채택하였고, 노키아 (Nokia)의 전략 모델인 N85, 소니에릭슨 (Sony Ericsson), 도시바 (Toshiba)도 AM-OLED를 채택하였음. 또한 삼성디지털이미징의 블루디지털카메라 (WB1000), 니콘 (Nikon)의 쿨픽스디지털카메라 (S70), 삼성전자의 MP3 전략모델인 옙M1에도 채택됨.

- AM-OLED 대형화 가능성 높다: 최근 한국 및 일본 AM-OLED 업체는 TFT 기판결정화에 비정질실리콘 (아몰포스, Amorphous Si: 기존 TFT-LCD 라인)의 고질적 문제인 전류구동의 신뢰성을 크게 향상한 것으로 판단됨. 또한 유기재료의 증착공정에서도 전류저항이 대부분 개선되었고 신규 증착기술 (LITI; Laser Induced Thermal Imaging, 레이저 열 전사법) 개발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AM-OLED 대형화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평가됨.

- 시장대비 추가적인 valuation 할증 가능: 최근 AM-OLED 업체의 주가강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시장대비 추가적인 valuation 할증은 가능할 전망. 이는 ① 향후 자기자본이익률 및 영업이익률이 과거 호황기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② 향후 산업의 성장 방향성에 의심할 여지가 없어 장기성장의 확신이 높기 때문. Top picks로는 삼성SDI (006400, BUY), 덕산하이메탈 (077360, BUY)을 제시함.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사진
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