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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과도한 우려는 이미 반영 - KTB투자

기사입력 : 2009년08월27일 08:06

최종수정 : 2009년08월27일 08:06

[뉴스핌=김동호 기자] KTB투자증권의 송재경 애널리스트는 27일 "통신주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며 "악재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벨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송재경 애널리스트는 "지난 5년간 9월달 이후 통신주의 업종 상대 수익률이 양호했다"며 "배당수익과 하반기 경쟁약화에 따른 이익모멘템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통신요금의 강제 인하 가능성은 낮으며 요금인하의 경우에도 사용량 증가로 만회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

▣ Investment Point

우리의 기대와 달리 통신서비스 업종의 KOSPI 대비 초과수익률은 3개월 -17.4%, 연초 이후 -52.6%의 부진을 면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15일 업종 분석 개시 이후 긍정적 투자의견을 유지한 우리의 입장에서는 아쉬운 대목이다. 이에 따라 현 시점에서 통신업종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들을 정리하고 우리의 기존 투자 포인트가 유효한지 여부를 재점검해 보았다. 우리의 결론은 시장의 우려는 타당하나 주가에 충분히 반영되어 Valuation 매력이 증가하였고, 실제 펀더멘탈 상의 부정적 영향은 미미하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 따라서 업종 투자의견 Overweight 및 Top picks로 SK텔레콤(BUY, TP 240,000원), KT(BUY, TP 48,000원)를 유지한다.

1. 배당 수익률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 지난 5년 간 9월 이후 통신주 투자는 성공적이었고 결과가 나아지고 있다.

① 지난 5년간 2005년을 제외하면 매년 9월 이후 통신서비스 업종의 상대 수익률은 양호했고, 매년 나아지고 있다.
② 배당 투자의 매력은 기간 수익률 측면에서 하반기로 갈수록 커진다. 현재 시가총액 50위권 기업 중 SK텔레콤, KT의 배당수익률 순위는 1~3위권이다.
③ 무선 시장의 가입자 경쟁이 하반기에 약화되는 계절성(Seasonality)이 유효하다. 이는 하반기 이익 모멘텀으로도 작용한다.

2. 통신 요금 인하 압력으로 이익 훼손이 불가피 하다 ⇒ 강제 인하 가능성은 낮으며, 사용량 증가로 만회 가능하다.

① 과거와 같은 강제적 요금 인하보다는 시장 경쟁을 통한 요금 인하 유도 및 투자 촉진이라는 정부 의지는 유효하다.
② 과거의 ARPU 추이를 보건대, 자율적∙타율적 요금 인하 이후에도 사용량 증가로 ARPU 하락을 만회하고 있다.
③ 단일 상품 요금은 낮추되 총 ARPU를 높이는 Up-selling 위주의 결합 할인 요금 경쟁은 이익 훼손 가능성이 낮다.
④ 2005년 이후 이익 감소 추세는 ARPU 하락보다는 가입자 유치 경쟁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에 기인하며 끝이 보인다.

3. 가입자 유치 경쟁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것이다 ⇒ 유선은 구조적이나, 무선은 다르다.

① 유선 시장은 인터넷전화 보급 증가 및 결합상품 위주의 가입자 유치 경쟁이 구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② 무선 시장은 하반기 경쟁 완화되는 계절적 효과와 장기약정가입자 비중 증가에 따라 안정화 추세에 진입 중이다.
③ KT는 유선방어 위한 무선부문의 안정적 이익 필요, LG텔레콤은 주파수재분배, 4G투자 위한 재원 마련으로 보조금 경쟁 지양, SKT는 현수준 유지 입장으로 3사간의 이해관계가 일치하여 장기간 무선 가입자 경쟁 완화 국면 진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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