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코스피지수가 대형주 위주로 급등하면서 1610선도 넘어섰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해 연중 신고가를 기록한 데 힘입어 외국인 매수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상승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으나 오늘처럼 일부 대형주 위주의 강세로 체감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1612.22로 전날보다 31.24포인트, 1.98%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511.36으로 0.78포인트, 0.15%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변화율에서도 나타났듯이 규모별ㆍ업종별 상승이 편중되는 모습이 확연했다. 코스피지수내에서도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상승세가 컸을 뿐만 아니라 IT와 자동차 등 일부 업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포인트 상승출발해 1600선을 넘은 뒤에도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1614.05선까지 반등했다.
코스피지수가 16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28일 이후 약 1년 1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원과 324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264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88억원의 차익매도와 2621억원의 비차익매도를 합쳐 총 290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9월물 코스피 선물을 각각 2343계약과 2154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812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내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증권, 의약품, 전기전자 등이 3% 넘게 급등했다. 반면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솏광물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현대차가 4% 넘게 급등하고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등도 3% 넘게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했다. 상승종목 가운데는 POSCO,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도 포함됐다.
이날 주가가 급등한 것은 지난 금요일 미국시장의 급등 때문이다. 미국시장이 주택지표 호전과 버냉키 FRB의장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 발언으로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처럼 이날 증시가 1610선도 돌파함에 따라 추가상승의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팀장은 “8월 이후 진행되던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지수레벨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좀 더 지켜봐야하나 코스피지수 1700선까지는 열어놔야 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러한 주가상승에도 주가소외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추가 상승은 기대되지만 전략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현 구간부터는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수익률을 거두기가 만만치 않은 장이 전개될 수 있음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대형주 상승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어 중소형주 소외되기 때문이다.
이어 심 팀장은 “단기적인 주중반 이후 기관의 윈도우드레싱과 9월 쿼드러플위칭데이에 따른 중소형주 강세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9월 미국 가계지표가 호전될 경우 코스피지수의 추가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LIG의 서정광 팀장은 현재 주도주 이외로도 상승세가 확산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 팀장은 “IT와 자동차가 주도주로 시장을 끌고 있으나 순환매 차원에서 주변부로도 상승세가 확산할 여지가 크다”며 “당장 오늘만 하더라도 은행, 증권, 건설 등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유통주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철강 및 소재업종 등도 유망하다”며 “또한 LED를 포함한 중소형 테마주들도 부각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상승해 연중 신고가를 기록한 데 힘입어 외국인 매수가 몰리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주가상승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으나 오늘처럼 일부 대형주 위주의 강세로 체감수익률은 낮아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1612.22로 전날보다 31.24포인트, 1.98% 상승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511.36으로 0.78포인트, 0.15%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의 변화율에서도 나타났듯이 규모별ㆍ업종별 상승이 편중되는 모습이 확연했다. 코스피지수내에서도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상승세가 컸을 뿐만 아니라 IT와 자동차 등 일부 업종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포인트 상승출발해 1600선을 넘은 뒤에도 상승폭을 확대해 장중 1614.05선까지 반등했다.
코스피지수가 161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 7월 28일 이후 약 1년 1개월만에 처음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7억원과 3240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기관은 264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88억원의 차익매도와 2621억원의 비차익매도를 합쳐 총 2909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9월물 코스피 선물을 각각 2343계약과 2154계약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812계약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내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의료정밀, 증권, 의약품, 전기전자 등이 3% 넘게 급등했다. 반면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비금솏광물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선 현대차가 4% 넘게 급등하고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등도 3% 넘게 상승하는 등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했다. 상승종목 가운데는 POSCO,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등도 포함됐다.
이날 주가가 급등한 것은 지난 금요일 미국시장의 급등 때문이다. 미국시장이 주택지표 호전과 버냉키 FRB의장의 경기에 대한 긍정적 발언으로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면서 국내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했다.
이처럼 이날 증시가 1610선도 돌파함에 따라 추가상승의 가능성도 열어놔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팀장은 “8월 이후 진행되던 박스권 상단을 돌파했다는 점에서 지수레벨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좀 더 지켜봐야하나 코스피지수 1700선까지는 열어놔야 할 것으로 본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러한 주가상승에도 주가소외현상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메리츠증권의 심재엽 투자전략팀장은 “추가 상승은 기대되지만 전략의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현 구간부터는 지수상승에도 불구하고 투자수익률을 거두기가 만만치 않은 장이 전개될 수 있음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대형주 상승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어 중소형주 소외되기 때문이다.
이어 심 팀장은 “단기적인 주중반 이후 기관의 윈도우드레싱과 9월 쿼드러플위칭데이에 따른 중소형주 강세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9월 미국 가계지표가 호전될 경우 코스피지수의 추가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반면 LIG의 서정광 팀장은 현재 주도주 이외로도 상승세가 확산될 수도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서 팀장은 “IT와 자동차가 주도주로 시장을 끌고 있으나 순환매 차원에서 주변부로도 상승세가 확산할 여지가 크다”며 “당장 오늘만 하더라도 은행, 증권, 건설 등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유통주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철강 및 소재업종 등도 유망하다”며 “또한 LED를 포함한 중소형 테마주들도 부각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