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법원 경매 법정에서 입찰표 작성 실수로 보증금을 손해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부동산경매정보업계에 따르면 올 8월 들어 입찰표 가격란에 '0'을 하나 더 써낸 실수로 보이는 사례가 연달아 두건이나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3계에서 진행된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개나리아파트 85㎡가 감정가(2억1000만원)의 838.67%인 17억6120만원에 낙찰됐다.
한차례 유찰돼 감정가의 80%선(1억6800만원)에서 경매가 진행된 이 아파트는 13명의 입찰자가 몰렸고, 입찰자 한 명이 1억7612만원으로 써야 할 것을 실수로 '0'을 하나 더 써낸 것이다.
또 지난 10일에는 서울동부지방법원 1계에서 서울 성동구 금호동 브라운스톤 105㎡가 두 번째 입찰에서 10명이 몰린 가운데 감정가(6억원)의 952.08%인 57억1250만원에 낙찰됐다.
이 사건 역시 5억7125만원으로 써야할 것을 57억1250만원에 써낸 것이다.
이런 비이상적인 고가낙찰 사례는 올 상반기에 확인된 것만 8건이다. 대부분 입찰표 가격란에 '0'을 하나 더 붙여 생긴 사례들로 낙찰가율만 560~1045%이다.
이 중 5건 만이 매각불허가 결정이 내려졌고, 나머지 3건은 매각 허가 결정으로 입찰 보증금(최저경매가의 10~20%)을 고스란히 날렸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최근 법원 경매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주의가 산만해 지면서 끝에 '0'을 하나 둘 더 붙이는 고가 낙찰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입찰표를 미리 작성해 가거나 조용한 곳에서 차분히 작성하면 이런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경매정보업계에 따르면 올 8월 들어 입찰표 가격란에 '0'을 하나 더 써낸 실수로 보이는 사례가 연달아 두건이나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3계에서 진행된 경기도 군포시 산본동 개나리아파트 85㎡가 감정가(2억1000만원)의 838.67%인 17억6120만원에 낙찰됐다.
한차례 유찰돼 감정가의 80%선(1억6800만원)에서 경매가 진행된 이 아파트는 13명의 입찰자가 몰렸고, 입찰자 한 명이 1억7612만원으로 써야 할 것을 실수로 '0'을 하나 더 써낸 것이다.
또 지난 10일에는 서울동부지방법원 1계에서 서울 성동구 금호동 브라운스톤 105㎡가 두 번째 입찰에서 10명이 몰린 가운데 감정가(6억원)의 952.08%인 57억1250만원에 낙찰됐다.
이 사건 역시 5억7125만원으로 써야할 것을 57억1250만원에 써낸 것이다.
이런 비이상적인 고가낙찰 사례는 올 상반기에 확인된 것만 8건이다. 대부분 입찰표 가격란에 '0'을 하나 더 붙여 생긴 사례들로 낙찰가율만 560~1045%이다.
이 중 5건 만이 매각불허가 결정이 내려졌고, 나머지 3건은 매각 허가 결정으로 입찰 보증금(최저경매가의 10~20%)을 고스란히 날렸다.
디지털태인 이정민 팀장은 "최근 법원 경매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 주의가 산만해 지면서 끝에 '0'을 하나 둘 더 붙이는 고가 낙찰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입찰표를 미리 작성해 가거나 조용한 곳에서 차분히 작성하면 이런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