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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수도권 택지지구 3만여 가구 분양 예정

기사입력 : 2009년07월23일 10:15

최종수정 : 2009년07월23일 10:15

[뉴스핌=이유범 기자] 올 하반기 수도권 택지지구에 약 3만여 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2009년 하반기(7~12월)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 예정 물량(아파트,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연립주택 포함)은 총 47곳 2만8310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택지지구의 경우 교통, 주거, 교육 등 각종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이 체계적으로 조성돼 주거 만족도가 높고, 분양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한다.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이영진 소장은 "하반기 물량은에는 막바지 분양물량이라 할 수 있는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광교, 김포 한강신도시 등 2기신도시 물량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 첫 분양 물량을 선보이는 고양 삼송, 남양주 별내, 안양 관양, 의왕 포일, 군포 당동, 의정부 민락 등 총 6개 택지지구도 눈여겨 볼만하다"

◆ 막바지 분양 나서는 판교 등 2기신도시 물량 대거 포진

올 하반기에 분양 예정인 2기 신도시 물량은 총 21곳 1만5235가구이다. 이는 전체 물량의 53.8%에 달하는 물량이다.

2기 신도시별 분양 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광교 5곳 2444가구 △성남판교 4곳 476가구 △김포한강 10곳 1만35가구 △파주교하 1곳 2190가구 △화성동탄 1곳 90가구가 계획돼 있다.

이중 분양 막바지에 접어든 판교신도시와 올 상반기 청약강세를 보였던 광교신도시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10월 대한주택공사가 판교지구 B5-1블록에 128~231㎡(38~70평) 98가구, B5-2블록에 163~254㎡(49~77평) 100가구, B5-3블록에 164~220㎡(49~66평) 102가구의 연릭주택을 분양할 계획이다. 서판교에 위치한 이들 단지는 북쪽으로 청계산이 펼쳐져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용인~서울 고속도로(서판교인터체인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운중로 등의 교통망과 인접해 있다.

호반건설도 동판교 중심상업지구에 위치한 C-1블록에 주상복합 165~166㎡(50평) 176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동쪽으로 분당신도시(야탑동 일대)가 가깝게 위치해 생활권 공유가 편리하다. 신분당선 연장선 판교역(2011년 9월말 계통 예정)까지 도보로 5분이면 닿고,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 등의 도로망을 갖췄다.

광교신도시 주요 분양단지로는 10월 분양 예정인 A9블록과 A2블록을 꼽을 수 있다. 삼성물산이 A9블록에 629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주택형은 125㎡(37평) 이상의 중대형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신분당선 연장선 경기도청역(가칭, 2014년 개통 예정)과 중심상업시설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생활이 편리하다.

A2블록에서는 호반건설이 109~147㎡(33~44평) 555가구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동수원인터체인지, 상현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용인 고속도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올 하반기 2기신도시 물량의 65.8%가 예정돼 있어 물량이 풍부하다.

오는 8월 성우종합건설이 Ac-8블록에 131~162㎡(39~49평) 465가구, 한양이 Ab-9블록에 85~113㎡(25~34평) 147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어 9월에는 창보종합건설이 Ac-1블록에 128~149㎡(38~45평) 869가구를 10월에는 쌍용건설, 계룡건설산업, 한화건설이 공동으로 Ab-14블록에 109~114㎡(33~34평) 1474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는 2013년 김포경전철(김포한강신도시~김포공항)이 개통으로 서울과 연결되는 대중교통망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외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롯데건설과 대원이 A16블록에 82~185㎡(24~56평) 2190가구를 10월에, 그리고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한화건설이 타운하우스 90가구 분양을 9월로 계획하고 있다.

◆ 고양 삼송, 남양주 별내, 안양 관양, 의왕 포일 등 6개 택지지구 최초 분양

고양 삼송지구, 남양주 별내지구, 안양 관양지구, 의왕 포일2지구, 의정부 민락2지구, 군포 당동2지구 총 6개 택지지구에서 16곳 1만576가구가 올 하반기 첫 분양에 들어간다.

특히 이들 택지지구는 서울 및 주변지역과 연결되는 교통망(고속도로 및 국도) 이용이 용이하고, 지하철역이 인접해 지역간 이동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택지지구별 분양 예정 물량을 살펴보면 △고양 삼송지구 2곳 2117가구 △남양주 별내지구 7곳 4494가구 △안양 관양지구 2곳 1753가구 △의왕 포일2지구 2곳 876가구 △군포 당동2지구 1곳 489가구 △의정부 민락2지구 2곳 847가구이다.

특히 안양 관양지구는 평촌신도시와 과천시가 인접해 있고 의왕 포일2지구는 의왕시와 과천시 접경지역에 위치해 편의시설 및 지하철, 도로 등의 교통시설 이용이 수월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한주택공사는 9월 의왕 포일2지구 B1, B2블록에 각각 97~110㎡(29~33평) 366가구, 98~110㎡ 510가구를 분양하고, 10월에 안양 관양지구 B1, C1블록에 각각 97~110㎡ (29~33평) 1042가구, 126~171㎡(38~51평) 71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이 차로 5분내의 거리에 위치하고, 안양판교로, 관악로, 흥안로 등의 도로 이용이 쉬워 주변 지역과의 이동성이 좋다.

6개 신규분양 택지지구 중 서울 접근성이 가장 좋은 고양 삼송지구에서는 10월 현대산업개발과 호반건설이 각각 A-8블록에 125~148㎡(37~44평) 610가구, A-22블록에 93~109㎡(28~33평) 1507가구 분양을 계획 중이다. 서울 은평뉴타운 서쪽 편에 위치한 고양 삼송지구는 일산선 전철 삼송역을 이용해 서울지하철 6호선 환승역인 연신내역까지 10분, 종로까지는 30분이면 도달이 가능하다.

남양주 별내지구는 지구 이면을 불암산과 수락산이 감싸고 있어 녹지율이 매우 높다. 또 의정부와 서울 노원구와 인접해 지구 내를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별내인터체인지)와 43번, 47번 국도를 이용하면 이들 지역과 쉽게 연결된다. 향후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2011년 개통 예정)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오는 8월 신일건업과 쌍용건설이 각각 A11-2블록에 131~181㎡(39~54평 547가구, A12-2블록에 128~172㎡(38~52평) 652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9월에는 현대산업개발이 A2-2블록에 131~169㎡(39~51평) 75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10월에는 대원이 A6-1블록에 132~193㎡(40~59평) 491가구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이외 대한주택공사가 군포 당동2지구 C1블록에 129~195㎡(39~59평) 489가구를 8월에, 의정부 민락2지구 B5블록과 B6블록에 각각 110㎡ 314가구, 98~111㎡(32~33평) 533가구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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