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KB투자증권은 중국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라고 주장했다.
KB투자증권의 주이환 수석연구원은 20일 "중국은 2/4분기 성장률이 전년비 7.9%로 중국정부의 연간목표치인 8%에 근접했다"며 "목표를 초과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호성적은 경기부양책과 그에 따른 투자급증 때문이라는게 주 수석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투자활성화를 위해 중국 정부는 SOC예산을 조기집행했고, 금융기관의 대출에 대해서도 관대한 태도를 취했다"며 "중국 경제가 제 궤도에 오른 만큼 투자 중심의 경기부양 기조가 재검토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 수석연구원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은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경우 상반기 조기집행으로 인해 정부지출 증가율이 올 상반기 전년보다 26.3%증가에서 하반기에는 19.5%증가로 축소된다"고 예측했다.
또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여서 금융기관의 추가 대출에 대한 제한, 지준율 인상 등의 유동성 억제 조치도 예견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중국 경제의 우월성은 유효하지만 투자 모멘텀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자제해야 한다는게 주 수석연구원의 판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목표를 초과달성할 기세인 중국경제
- 2Q09 성장률이 7.9%YoY로 중국정부의 연간 목표치 8%에 근접
- 2008년 상고하저에 따른 기저효과만 작용해도 2H09 성장률은 2Q09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며, 결과적으로 연간 성장률은 목표치를 초과할 전망
- 상반기 호성적은 경기부양책과 그에 따른 투자 급증 때문
◆ 경고신호를 보내는 금융지표, 투자 중심의 경기부양 일변도는 수정될 전망
- 투자활성화를 위해 중국 정부는 SOC 예산을 조기집행했고, 금융기관의 대출에 대해서도 관대한 태도를 취해
- 그 결과 금융기관 대출증가율이 2008년 18.8%YoY에서 1H09 34.4%로 급증했고, 금액기준으로 1H09 중 7.4조 위안 증가하여 연간 목표치 5조 위안을 이미 초과
- 동시에 통화량(M2) 증가율이 1H09 28.5%YoY로 중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인 17%YoY를 대폭 상회
- 중국 경제가 제 궤도에 오른 만큼 투자 중심의 경기부양 기조가 재검토될 시점
◆ 중국 투자 모멘텀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자제해야
- 물가상승률이 아직 -1.7%YoY여서 금리인상과 같은 본격적인 긴축은 우려되지 않음
- 그러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은 추진되지 않을 것이며, 이 경우 상반기 조기집행으로 인해 정부지출 증가율이 1H09 26.3%YoY에서 2H09에는 19.5%YoY로 축소됨
-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여서 금융기관의 추가 대출에 대한 제한, 지준율 인상 등의 유동성 억제 조치도 예견됨
- 중국 경제의 우월성은 유효하나 투자 모멘텀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자제해야
KB투자증권의 주이환 수석연구원은 20일 "중국은 2/4분기 성장률이 전년비 7.9%로 중국정부의 연간목표치인 8%에 근접했다"며 "목표를 초과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호성적은 경기부양책과 그에 따른 투자급증 때문이라는게 주 수석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투자활성화를 위해 중국 정부는 SOC예산을 조기집행했고, 금융기관의 대출에 대해서도 관대한 태도를 취했다"며 "중국 경제가 제 궤도에 오른 만큼 투자 중심의 경기부양 기조가 재검토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 수석연구원은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은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 경우 상반기 조기집행으로 인해 정부지출 증가율이 올 상반기 전년보다 26.3%증가에서 하반기에는 19.5%증가로 축소된다"고 예측했다.
또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여서 금융기관의 추가 대출에 대한 제한, 지준율 인상 등의 유동성 억제 조치도 예견된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중국 경제의 우월성은 유효하지만 투자 모멘텀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자제해야 한다는게 주 수석연구원의 판단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목표를 초과달성할 기세인 중국경제
- 2Q09 성장률이 7.9%YoY로 중국정부의 연간 목표치 8%에 근접
- 2008년 상고하저에 따른 기저효과만 작용해도 2H09 성장률은 2Q09보다 더욱 높아질 것이며, 결과적으로 연간 성장률은 목표치를 초과할 전망
- 상반기 호성적은 경기부양책과 그에 따른 투자 급증 때문
◆ 경고신호를 보내는 금융지표, 투자 중심의 경기부양 일변도는 수정될 전망
- 투자활성화를 위해 중국 정부는 SOC 예산을 조기집행했고, 금융기관의 대출에 대해서도 관대한 태도를 취해
- 그 결과 금융기관 대출증가율이 2008년 18.8%YoY에서 1H09 34.4%로 급증했고, 금액기준으로 1H09 중 7.4조 위안 증가하여 연간 목표치 5조 위안을 이미 초과
- 동시에 통화량(M2) 증가율이 1H09 28.5%YoY로 중국 정부의 가이드라인인 17%YoY를 대폭 상회
- 중국 경제가 제 궤도에 오른 만큼 투자 중심의 경기부양 기조가 재검토될 시점
◆ 중국 투자 모멘텀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자제해야
- 물가상승률이 아직 -1.7%YoY여서 금리인상과 같은 본격적인 긴축은 우려되지 않음
- 그러나 추가적인 경기부양책은 추진되지 않을 것이며, 이 경우 상반기 조기집행으로 인해 정부지출 증가율이 1H09 26.3%YoY에서 2H09에는 19.5%YoY로 축소됨
- 목표치를 초과한 상태여서 금융기관의 추가 대출에 대한 제한, 지준율 인상 등의 유동성 억제 조치도 예견됨
- 중국 경제의 우월성은 유효하나 투자 모멘텀에 대한 과도한 기대는 자제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