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판매액 역대 최고치 기록
- "계약 건수·건당 보험료 증가 예상"
[뉴스핌=신상건 기자] 지난 5월 정부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승용차 판매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이 매출(원수보험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손보사들은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경우에 이 같은 효과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승용차 판매액은 작년 5월보다 19% 늘어난 2조439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자동차업계를 돕는 차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개별소비세를 30% 감면해 준 데 이어 지난 5월부터는 노후 차를 팔거나 폐차하고 신차를 살 경우에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를 70%씩 깎아줬기 때문이다.
또한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의 마지막 달이었던 6월에는 판매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손보사들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손보사 관계자는 “신차의 증가는 자동차보험의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며 “일시적인 효과겠지만 자동차 판매가 많았다는 것은 손보사들이 반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매 증가로 자동차보험의 계약 건수와 건당 보험료가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신차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에 건당 보험료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용차 판매액 증가율은 지난해 8월(-12.1%)부터 마이너스로 추락한 뒤 같은 해 11월에는 33.5%까지 감소하는 등 지난 4월까지 9개월동안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한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 또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손보 4개사의 지난 5월 평균 손해율은 69.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손보사들은 손해율 72%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손보사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움직임이 없고 국제유가 전망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손해율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차 판매 증가와 손해율 안정세 등이 손보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계약 건수·건당 보험료 증가 예상"
[뉴스핌=신상건 기자] 지난 5월 정부의 세제 혜택에 힘입어 승용차 판매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손해보험사들이 매출(원수보험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손보사들은 경기가 회복세를 보일 경우에 이 같은 효과가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7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5월 승용차 판매액은 작년 5월보다 19% 늘어난 2조4393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자동차업계를 돕는 차원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6월까지 개별소비세를 30% 감면해 준 데 이어 지난 5월부터는 노후 차를 팔거나 폐차하고 신차를 살 경우에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를 70%씩 깎아줬기 때문이다.
또한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의 마지막 달이었던 6월에는 판매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손보사들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손보사 관계자는 “신차의 증가는 자동차보험의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며 “일시적인 효과겠지만 자동차 판매가 많았다는 것은 손보사들이 반길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판매 증가로 자동차보험의 계약 건수와 건당 보험료가 늘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신차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에 건당 보험료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승용차 판매액 증가율은 지난해 8월(-12.1%)부터 마이너스로 추락한 뒤 같은 해 11월에는 33.5%까지 감소하는 등 지난 4월까지 9개월동안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한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것 또한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등 손보 4개사의 지난 5월 평균 손해율은 69.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적으로 손보사들은 손해율 72%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손보사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움직임이 없고 국제유가 전망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손해율이 크게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차 판매 증가와 손해율 안정세 등이 손보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