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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뉴스핌 코스피 주가예측 컨센서스

기사입력 : 2009년07월12일 09:08

최종수정 : 2009년07월12일 09:08

[뉴스핌 Newspim=서병수 박민선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스트래티지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뉴스핌의 이번주 코스피 주가예측 컨센서스 종합입니다.

이번주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신영증권의 김세중 투자전략부장, 우리투자증권의 이경민 책임연구원, 이트레이드증권의 민상일 투자전략팀장, 현대증권의 류용석 시황분석팀장, KTB투자증권의 박석현 연구위원 등 5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 뉴스핌 이번주 주가예측 컨센서스: 코스피지수 1398~1454선 전망
- 이번주 예측 저점: 최저 1390선, 최고 1420선 전망
- 이번주 예측 고점: 최저 1430선, 최고 1500선 전망


▶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부장
: 코스피지구 1390~1430선 전망, 상승부담 가중..중국 대출확대 우려

최근 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져가는 시점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본다. 미국시장의 흐름이 약해지고 그나마 강세를 보이는 중국이 계속 잘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최근 대출금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규제가 나올 수 있다. 그 경우 시장은 생각보다 충격을 받을 여지가 있다.

최근 시장흐름은 지난 2006년 5월과 상당히 유사해보인다. 당시 그 전년도 하반기 코스피지수가 1000선에서 1400선까지 오른 뒤 조정없이 횡보를 하고 있었다. 이때 일시적으로 1460선을 넘어서면서 상승추세로의 전환을 예측했으나 이후 바로 밀리면서 1300선을 하회했다. 당시 하락의 빌미가 된 것은 실적발표가 기대치를 하회하고 금리가 인상됐기 때문이다.

지금도 삼성전자의 2/4분기 실적호조가 3/4분기 이후도 연장되거나 다른 업종으로 확산되기 어려워 보이고 있는데 중국에서 대출규제행동이 나타나면 밀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우리투자증권 이경민 책임연구원
: 코스피지구 1420~1500선 전망, 호실적에 확실한 전망은 금상첨화

이번주는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도 많고 어닝시즌도 시작하는 시기다. 미국에 대한 예측은 섣불리 어렵지만 박스권 하단에서 지지대가 나오기 때문에 그 정도 수준만 지켜준다면 장중 변동성이 큼에도 불구하고 우리증시는 실적 발표와 함께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

우려되는 것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높은 상황이라 얼마나 충족시키고 기대치를 넘어서는 발표가 나오는지 여부다. 여기에 '앞으로도 좋다'는 확신을 좀 더 줘야 모멘텀이 될 것이다. 향후 모멘텀과 관련 최근 철강금속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포스코가 2/4분기에는 최악이나 3/4분기에는 좋을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실적 전망이 '나중에도 좋다'는 식으로 좋은 종목이 오를 것이다.

또한 IT, 자동차업종이 조정을 받지만 모멘텀이 꺾인 것이 아니라 단기 상승으로 인해 숨고르기를 하면서 소외주와 갭줄이기로 부담감을 더는 수준이다.


▶ 이트레이드증권 민상일 투자전략팀장
: 코스피지수 1390~1440선 전망, 실적시즌 증시영향 제한적…좀더 횡보할 듯

다음주도 크게 움직일 여지는 많지 않다. 다음주에는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발표와 한국 POSCO의 실적발표 정도가 의미있을 것으로 보는데, 이들 실적발표가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내기업들과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개선은 시장에 이미 어느정도 반영돼 반응이 크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기업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희석됐지만 그렇다고 경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도 크지 않기 때문에 주가지수가 좀더 옆으로 기는 모습이 예상된다.

일각에선 프로그램 매수에 대한 기대감도 있으나 외국인의 선물매매에 대한 방향성이 아직 뚜렷하지 않아 성급하게 기대하기는 일러 보인다.


▶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
: 코스피지수 1390~1450선 전망, 실적시즌에 역발상 현상 가능

시세의 연속성 측면은 모르나 흐름은 지난주와 바뀔 가능성은 있다. 2/4분기에 좋다는 업종은 5,6월 에 이미 올랐다. 좋을 것으로 예상된 쪽에서 더 좋게 나오지 않으면 매도의 이유가 될 가능성이 높고 2/4분기 기준으로 좋지 않으면 매수의 기회가 되는 역발상이 나타날 것이다. 실적에 대해 뚜껑을 열었는데 기대만큼 맛있으면 매도하는 것이고 기대 이상으로 맛있으면 매수나 유지를 할 것으로 본다. 또 기대하지 않은 데에서 좋으면 매수하는 흐름이 나오는 것이다.

어닝시즌이므로 포인트는 좋게 나올 것이다. 그러나 한국은행 등의 발표에 따르면 3/4분기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 이에 맞춰 본다면 하반기 시장은 오를 것이 없는 장이라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
: 코스피지수 1400~1450선 전망, 어닝결과에 따라 제한적 반등 可

다음주에는 어닝시즌이 정점을 찍으면서 결과에 따라 추가반등도 가능하다고 본다. 다만 그 폭은 제한될 것이다.

일단 국내 기업들의 실적은 나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는 미국의 경우 기대치에 비해 은행주들이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이 예상되는 점이 긍정적이다. 미국 은행들의 경우 금리가 낮은 가운데, 정부지원이 이어지면서 2/4분기 실적이 호전될 여지가 크다.

문제는 국내 기업들의 경우 기대치가 높아 이를 상당부분 주가에 반영된 점이 부담이다. 최근 국내증시가 해외증시에 비해 상대적 강세를 보여 반등폭이 제한될 수 있다.

또한 다음주 실적발표가 나오고 난 뒤에는 모멘텀 부재에 따른 조정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수급적으로 보면 선물 잔고가 바닥권이라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될 여지가 있으나, 위에서 언급된 우려들을 고려하면 코스피지수 1450선을 넘어서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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